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도시 자체가 곧 브랜드가 된 '신도시의 힘'

리얼투데이 입력 2019.04.22 09:54 수정 2019.04.22 09:57
조회 87추천 0


'판교, 위례, 분당...'


이들의 공통점은 신도시이다. 하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당 신도시명이 브랜드가 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 3곳의 지자체(서울 송파, 성남, 하남)가 걸쳐있는 위례신도시, 수원시 광교,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등은 행정구역보다는 신도시 자체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브랜드화에 성공한 신도시라 할 수 있다. 


브랜드의 일반적인 의미가 어떤 상품을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이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신도시는 지역보다 더 앞선 인지도를 갖고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정착되었다. 


서울 집값 뺨치는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


당초 서울 인구 분산이라는 목표로 시작했던 수도권 신도시는 살기 좋은 환경으로 검증을 거치면서 주택수요자들에게는 살고 싶은 주거타운이라는 인식을 낳았다.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에서 보여지듯 구도심과 구별되는 체계적인 도시계획, 교통여건, 교육환경, 생활인프라, 녹지 등으로 차별화를 이끌어냈으며 신도시는 진화를 거듭해 자족기능까지 더했다.

 

이처럼 대외 인지도가 높은 신도시는 집값에서도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강남과 연결된 신도시는 사실상 위치는 경기도지만 아파트값은 서울을 뺨칠 정도이다.


판교를 예로 들어 동판교 지역에 속하는 삼평동과 백현동은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KB부동산 통계)은 3월 기준, 3,000만원을 넘어선 3,485만원과 3,838만원에 이른다. 이 가격은 서울 평균보다 높고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구 평균과도 비슷한 값이다.





워너비 주거단지 ‘신도시’ 단지명도 이름값


프리미엄급 주거단지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신도시는 주변에 분양하는 단지들에게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가까이 있는 지역에서는 분양하는 단지의 이름이 신도시 지역명을 달고 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판교 남측에 자리잡은 대장지구가 ‘판교’라는 이름이 붙었고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접지역도 ‘판교’라는 타이틀로 분양을 마친바 있다. 또 1기 신도시인 일산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인근에 자리잡은 신규 분양 단지에 ‘일산’이 덧붙여진 사례도 신도시가 워너비 주거단지 임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계기다.


전국구 분양현장 된 브랜드 신도시, 청약경쟁률도 프리미엄급


알짜 신도시로 평가 받는 곳은 청약성적도 좋다. 위례신도시 북측지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연일 이슈이다. 다른 2기 신도시와 달리 북위례 지역은 아직까지 분양물량이 남아 있고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서다.


서울과 하남지역에 공급되는 물량이지만 수도권 전체 무주택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분양가와 입지가 돋보이는 곳이다. 북위례는 올해 수도권에서 나온 분양 단지 중 청약경쟁률 1, 2위를 차지할 정도이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순위 청약에서 수도권 통장 7만2,570건이 접수되어 평균 77.28대 1, ‘위례포레자이’는 6만3,472건이 접수되어 평균 1순위 경쟁률이 130.33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신도시 학습효과, 수도권 밖으로 뻗어나가나


수도권 신도시가 지역 브랜드로 통하듯 신도시의 힘은 수도권 밖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대구, 부산 등 아파트값이 상승한 곳에서는 주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택지지구가 건설 중이며 혁신도시가 자리잡은 곳은 공공기관 주변을 포함한 곳이 메인 주거지, 신도시로 새 옷을 입어 지역의 대장주가 교체되는 일이 종종 목격된다.


신도시 조성이 활발하지 않았던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노후 아파트 교체 수요와 더불어 입주 후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교통, 학교, 도로, 공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도시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특히 수도권의 판교, 위례 등 신도시가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폭이 크고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 학습효과로 작용한 점도 있어 보인다.


대표적으로 지방에서는 서울보다 더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준 도안신도시가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갑천지구 3블록은 지난해 642가구 공급에 청약통장이 15만4,931건이 접수되어 수도권에서도 보기 힘든 경쟁률인 평균 241.33대 1로 집계되었다.


대구에서는 공공택지지구인 연경지구가 작년 공급한 아파트들의 1순위 마감행렬을 이어나간 바 있다. ‘대구 연경 IPARK’는 24.23대 1,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는 17.51대 1이었다. 대구는 집값상승세와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은 곳으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지라는 측면이 강조되어 대구 지역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산 인근에서는 양산 사송신도시가 분양을 시작하며 신흥 주거타운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에서 사송신도시 C-1, B-3, B-4 등 3개 블록에 각각 734가구, 455가구, 523가구 등 총 17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명성을 얻은 혁신도시도 지역의 메인주거지로 손꼽힌다.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새 아파트와 생활인프라가 함께 조성된다는 점에서 신도시와 닮았다. 원주 혁신도시가 자리하는 반곡동(3.3㎡당 766만원, KB부동산통계 3월기준)은 지역 내 아파트값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이다. 또 다른 혁신도시가 위치한 울산 중구 유곡동(3.3㎡당 1,129만원), 전북 전주 중동(3.3㎡당 911만원)도 지역 내 가장 높은 집값을 유지하며 워너비 주거지역의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 더 많은 리얼투데이 콘텐츠 보기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중개업소 및 개인회원이 등록하는 매물정보가 노출될 수 있도록 광고 플랫폼 및 관련정보를 제공하며,
      중개업소 및 개인회원이 Daum부동산에 등록한 매물정보 및 이와 관련한 실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