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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서울?...숨어 있는 알짜분양단지 잘만 고르면 대박

리얼투데이 입력 2019.04.24 09:51 수정 2019.04.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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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가 8.27대책과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분양시장이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광역시 시장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까지 높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광주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는 올해 3월 71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652만원) 8.9%나 상승했다. 이어 ▲대전 5%(743만원→780만원) ▲대구 3.4%(938만원→970만원)이 올랐다.


이들 지역은 청약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광역시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대전(74.52대 1) ▲광주(48.57대 1) ▲대구(34.45대 1) ▲인천(1.76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경쟁률인 17.25대 1과 비교하면 대전은 약 4.3배, 광주는 2.8배, 대구는 2배가량 높다.


전국 시도별로 살펴봐도 ‘대대광’은 강세였다. 대전, 광주, 대구가 1~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25.54대 1), 경기도(16.83대 1)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광역시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는 서울 못지않은 교통과 교육, 입지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 반도건설이 광주시 남구 월산동 일대에서 공급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에서 356가구 모집(특별공급 267가구 제외)에 총 1만8,225건이 접수돼 평균 51.2대 1, 최고 156대 1(84A㎡타입)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바로 앞에 광주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인접해 있고 양동초, 월산초,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시 북구 복현동 일대에서 분양한 복현시영 82,83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대구 복현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6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7,108명이 몰리며 평균 280.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는 인근에 대구지하철1호선•KTX 동대구역을 비롯해 대구국제공항, 복현초, 대구북중, 하나로마트(대구축협 본점), 코스트코(대구점), NC백화점(엑스코점),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광역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남은 상반기에도 전국 6개 광역시(광주•대전•대구•부산•울산•인천)에서 총 4만2,937가구 중 3만5,74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뛰어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에 브랜드까지 더해진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광주시 서구 화정동 일대에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전용면적 69~216㎡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847가구로 조성된다. 입주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평면과 함께 도심 속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순환길이 단지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CGV를 비롯해 인근에는 광주서초, 서석중, 서석고가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까지 도보 5분안에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에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있다.


신영은 5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두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석남역으로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5월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040가구이며, 오피스텔은 1개 동, 전용면적 29㎡~68㎡, 총 345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인 좌천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에는 성남초와 수정초, 경남여고를 비롯해 남문시장, 부산진시장, 부산시민회관,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5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주안 캐슬&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이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예술회관역과 석바위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다. 중앙공원을 비롯해 석바위공원이 인접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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