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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5대광역시 아파트 중위값 더 벌어진다

경제만랩 입력 2019.07.17 09:28 수정 2019.07.17 09:30
조회 112추천 0




| 지역간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 더 벌어진다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금지, 보유세 인상, 양도소득세 중과 등을 골자로 한 9·13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을 정조준한 부동산 규제로 급격히 상승하던 아파트 가격은 멈췄지만, 다주택자들의 임대사업자 등록, 양도소득세 중과에 따라 ‘똘똘한 한 채’ 바람이 불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조정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인 것입니다.


이에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과 경기도, 5대광역시 간의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도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 부동산 규제에도 끄떡없는 서울 아파트, 불패신화 믿음 커진다


지난해 1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7억원에 돌파했고, 올해 6월에는 1억 4000만원이 상승한 8억 4000만원을 기록하면서 18개월만에 18.80%나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경기도는 5.81% 상승하는데 그쳤고, 5대광역시는 0.12%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6년 6월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는 2억 5000만원 수준이었고 5대 광역시는 3억 2000만원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1-2년새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대폭 높아지면서 올해 6월에는 서울과 경기도와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가 5억대로, 5대광역시는 6억대로 벌어지면서 3년새 2배 가까이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 규제를 비웃는 서울 아파트 가격,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나


문제는 서울과 경기도, 5대광역시 아파트 가격격차가 좁혀 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분양가를 낮추려고 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낮아짐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룬다면 공급 부족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에 가격상승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방 주택시장의 경우 새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인구 정체의 문제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가 쌓일 수 있어 서울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수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가격 경쟁력을 갖췄거나 입지가 뛰어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 핵심 입지 아파트에 쏠리는 현상이 더욱 짙어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많고,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가치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서울의 경우 주택공급이 한정돼 있는 만큼,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을 하지 않으면 새 아파트 공급이 어려운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미룬다면 기존 아파트들의 희소성이 더 높아져 서울과 경기도, 5대광역시 가격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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