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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분양시장 가장 뜨거웠던 곳 살펴보니 ‘대구’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7.18 09:45 수정 2019.07.22 15:31
조회 8275추천 13



▣ 최근 1년간 청약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곳은 어디일까?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 행복도시의 세종, 해운대가 있는 부산을 누르고 대구가 전국을 통틀어 아파트 청약 최대 접전지로 조사됐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2018년 7월~2019년 7월) 시도별 1순위 평균 경쟁률 상위 10곳 중 5곳이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도 10곳 중 2곳이 포함됐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단지는 지난해 8월에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이 아파트는 1 순이 평균 경쟁률이 284.2대 1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대구 복현동에서 분양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280.46대 1), 3위는 대전 도안동 ‘갑천 트리풀시티’(263.62대 1)가 차지했다. 


이어 △대전 유성구 가정동 ‘도룡 포레 미소지움’(227.3대 1)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 숲’(184.61대 1) △경북 경산시 중산동 ‘힐스테이트 펜타힐즈’(173.33대 1)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157.99대 1) △대구 달서구 감삼동 ‘대구 빌리브 스카이’(134.96대 1) △하남시 학암동 ‘위례 포레 자이’(130.33대 1) △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126.71대 1) 등의 순이었다. 



▣ 대구 도심 분양은 여전히 ‘핫’ 흥행 비결은? 

대구 분양시장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대구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62.9에서 90.3으로 올랐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분양가가 비수도권 5대 광역시 중 가장 비싸졌음에도 여전히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도심 내 새 아파트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대구의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전체의 47%, 10~19년 사이의 아파트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권 프리미엄과 수성구를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았다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수성구는 규제지역이지만, 대단지 역세권 입지가 부각돼 청약 열기가 더해졌다. 



▣ 청약열기 타고 분양가도 高高 행진…HUG 고분양가 관리지정 

청약열기를 틈타 분양가도 크게 올랐다. 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의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대구 새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324만 9500원으로, 부산(1295만 9100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방 5개 광역시 중 가장 비싼 수준이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분양가였던 1162만 9200원보다도 평당 162만 원가량 올랐다. 수도권 지역과 비교하면 인천(1215만 600원) 보다 더 높고 경기(1455만 6300원)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주택보증 공사(HUG)는 최근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에 이어 대구 중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HUG가 정한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하면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는 새 아파트 분양가를 해당 지역에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같은 수준(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으로,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년을 초과할 경우 105%를 넘지 못하도록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분양 중인 아파트가 없으면 준공 후 10년 이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분양가 규제로 하반기 예정된 도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수익성 악화로 분양일정을 연기하는 곳도 나올 수 있다. 올 하반기 대구에서 예정된 물량은 20여 개 단지 2만여 가구가 예정돼 있다. 대구 분양시장에 또 한 번의 변수가 나타난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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