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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역세권에서 역세권 아파트로 이사하려면 6천만 원 더 필요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7.19 09:39 수정 2019.07.24 15:07
조회 3920추천 3

주택시장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대출규제를 비롯해 각종 세금 규제가 강화되는가 하면, 청약시장의 문턱도 높아만 진다. 한동안 끝을 모르고 치솟던 서울 집값도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이처럼 불안한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은 마냥 전세를 고수해야 할지, 아니면 내 집 마련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불황에도 강한 뒷심을 발해 비교적 안전한 입지로 통한다. 역세권 단지는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출퇴근 시간을 줄여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 구성에서도 유리하다. 


이로 인해 역세권 아파트는 대기수요가 두텁고 환금성도 높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기에는 많이 오르고 내릴 때에는 방어력이 강하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입지다.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값 비교해보니 

최근의 동향을 보면 역세권의 힘은 더욱 도드라진다. 전반적인 수도권 집값이 떨어지고, 분양시장도 얼어붙은 가운데, 역세권에서 분양한 단지에선 그 같은 분위기를 찾을 수 없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정보업체가 수도권 21개 지하철 노선별 역세권 집값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도보 10분 이내)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196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역세권 아파트(도보 11~20분 이내)의 3.3㎡당 가격은 1394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매매 가격으로 보면 역세권은 6억 7358만 원, 비역세권은 6억 1517만 원이다. 역세권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평균적으로 5800만 원을 더 내야 하는 것이다. 



지하철 노선 많을수록 집값에 영향을 미칠까? 

인접한 지하철역의 숫자가 늘어나면 그 가치는 더욱 벌어진다. 특히 서울에만 9개 전철 노선, 수도권에는 총 19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는 만큼 더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다역세권 (더블•트리플 등)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에게 역세권, 특히 다역세권 단지를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에 따르면, 향후 몇 년 동안은 부동산 시장이 급등할 상황보다 보합 혹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정성이 높은 역세권을 선택하는 것이 개인 자산 보호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또한 나날이 발전하는 역세권, 그리고 다역세권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요구된다. 아무리 확장되고 있는 역세권 일지라도 그 한계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급행과 일반도 매매 가격 차이 보이기도 

역세권이라도 급행 노선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집값이 갈리기도 한다. 급행 노선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많이 줄고 역 주변 편의 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아 일반행 노선만 있는 곳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급행 역세권인 9호선 염창역 인근 단지인 ‘염창 1차 H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10억억 선인 것 비해 비 급행 역세권인 등촌역 역세권 인근에 들어선 ‘염창 L 아파트’는 8억 2400만 원(6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과 종로,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로 한 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급행 라인의 역세권 아파트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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