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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웃고’ 지방 주택시장 ‘우는’ 부동산 양극화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7.22 10:15 수정 2019.07.22 10:15
조회 154추천 2



서울의 집값이 연일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서울과 지방간의 부동산 경기 양극화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방 부동산 경기가 회생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양극화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서울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전과 같이 극단적인 양극화는 없을 것이나 양극화 현상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양극화가 더 진행되지 않는 이유로는 대출 규제로 서울의 신규 주택 수요가 급격히 떨어진 데다가, 입주물량이 풍성해 전세 가격마저 하락하고 있어서 ‘미친 전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사야 했던 과거의 상황도 생겨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양극화, 대형 건설사는 유리하다 



작년 부동산 시장은 각종 부동산 규제로 움츠러들었지만, 수도권과 신규 분양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올해도 이러한 양극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은 최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빠른 속도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3년간의 신규 공급 감소와 작년 말 보여준 정부 정책의 기조 변화, 그리고 부동산 세금에 따른 조세저항 등의 변수는 항상 존재한다. 


반면 올해 건설사 7개 대형사의 주택공급 시장점유율은 35.1%로 작년보다 9.2% 포인트 증가해 최고 수준이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지방의 리스크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지만, 그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 대형사들의 호조는 오히려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주택시장 양극화 ‘영남’ 울고 ‘호남’ 웃다 



지방끼리의 양극화 현상도 눈여겨 볼만 하다. 경남은 조선업 불황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3년째 집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울산의 집값은 조선소가 몰려 있는 동구보다 북구의 하락폭이 더 컸다. 또 부산은 호황을 누려오다가 정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 규제로 인해 하락세가 시작됐다. 


이와는 반대로 광주, 전남의 경우 정권 교체 후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꾸준히 올랐다. 전남은 4년 가까이 집값이 내리지 않았으며 여수시 역시 3년 반 동안 꾸준히 올랐다. 


광주의 집값 상승 이유로는 광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재개발, 재건축 열풍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 수요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거품이 꺼지면 이 지역도 집값이 급속도로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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