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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부동산만 웃는 이유?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8.06 09:44 수정 2019.11.12 21:56
조회 7545추천 5
                                


최근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인천 계양구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계양구, 분양시장 훈풍 솔솔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풍부하다. 최근 계양구에서 신규 공급된 단지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 한 해 동안 인천 계양구에서 신규 공급된 단지는 총 4곳이며, 이 중 3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나머지 1개 단지 역시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해 미분양 단지가 1곳도 없었다. 

같은 기간, 계양구를 제외한 인천 전체에서 분양한 총 15개 단지 중 절반이 되지 않는 7개 단지만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 1위 기록 



올해 인천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계양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인천 아파트값은 0.5%가 하락했다. 인천 중구가 -3.4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연수구가 -2.67%로 뒤를 이었다. 동구(-1.3%), 서구(-0.91%), 미추홀 구(-0.46%), 남동구(-0.28%) 등 대부분의 지역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한국감정원 통계) 



반면 계양구는 1.93%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 상승폭은 더 크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계양 센트레빌 3단지’ 전용 84㎡는 6월 4억 1500만 원(15층)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 3억 8500만 원(9층)에서 3000만 원 상승했다. 

인천 계양구 박촌동 '박촌역 한양수자인'도 전용 84㎡가 지난 5월 4억 2800만 원(9층)에 실거래돼 지난해 12월 실거래가(7층, 3억 8000만 원) 대비 4800만 원이 올랐다. 
저렴한 매매가 덕에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갭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세를 끼고 투자하려는 갭 투자자과 마곡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계양 테크노밸리 조성 등 자족도시 기대감 형성 

인천 계양구 아파트 상승의 이유로 3기 신도시 조성을 들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2차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에서 인천 계양지구를 3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도 발표했다. 주택공급과 함께 일자리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자족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인천 지하철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고 2호선을 일산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계획도 호재가 되고 있다. 

개발호재와 함께 재개발 속도 내는 계양구 



구도심에서는 구도심 재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계양구의 준공 후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무려 5만 6211가구로, 전체(6만 6114가구) 가구의 95%를 차지했다. 준공 후 20년 이상인 가구수만 해도 무려 85%나 된다. 현재 계양구에는 계양 1구역, 작전 현대아파트 등 재개발 사업과 계산 한우리, 작전 우영, 작전 태림 연립 등 재건축 사업이 각각 진행 중이다. 

<인천시 구별 아파트 노후도 비교> 



인천 타 지역보다 서울 접근성 우수해 서울 거주자들 관심↑ 

더불어 서울 거주자들이 인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한 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계양에서 김포공항과 마곡까지 자가용으로 15분 정도 소요돼 서울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는 그동안 개발이 활발했던 연수구나 서구 등에 비해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면서”그러나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기반으로 인프라 개발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 가격이 저평가된 곳인 만큼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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