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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덕에 빵 뜬 동대문구… 마용성 뛰어 넘나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8.12 10:03 수정 2019.08.14 15:47
조회 13016추천 23



최근 마용성을 잇는 뜨는 지역으로 동대문구가 꼽히고 있다. 


동대문구는 위치적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의 요지이다. 하지만 노점상, 노후 재래시장 등이 밀집해 있어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왕산로 등 주변 도로는 만성 교통정체와 부족한 녹지로 생활 불편함이 많아 주민들의 개발 욕구가 컸던 지역이다. 


이런 곳이 최근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상전벽해를 꿈꾸고 있다.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을 비롯해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부동산 가격도 치솟고 있다. 


최근 청량리 일대가 교통뿐 아니라 고품격 주거타운으로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과거 집창촌 자리였던 ‘청량리 4구역’ 재개발이 최근 결실을 맺으며 서울 동북권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더불어 전농-답십리 지역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동대문구는 최근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커졌다. 한국감정원 전국 주택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동대문구 아파트 매매값은 1.35%가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아파트값은 -0.06% 내렸다. 

동대문구 이문동 'e 아파트' 전용 59㎡는 5억 3000만∼5억 5000만 원으로 1년 전(4억 2000만~4억 8500만 원)보다 1억 이상 올랐다. 전용 84㎡ 역시 6억 4000만∼6억 7000만 원 선으로 1년 전(4억 7000만~5억 8000만 원) 보다 상승폭이 매우 크다. 


낡은 옷 벗고 새 옷 갈아입는 동대문구 



동대문구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지지부진했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최근 탄력을 받으면서 변화의 기대감이 커지면 서다. 


청량리역 일대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다. 분당선 왕십리~청량리역 연장선과 광역급행철도(GTX), 수서발 고속철도(SRT) 노선 신설 계획으로 청량리역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낡은 주택과 청량리역 일대가 기대감으로 메워지고 있다. 


오랜 기간 정체됐던 주변 재개발 사업지들도 잇따라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청량리 4 구역은 1425가구에 이르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고, 맞은편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에도 59층 주상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과 교통망 개선 효과에 힘입어 동대문 일대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청량리와 이문•휘경동 일대 재개발 추진 지역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하거나 구역 지정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청량리역 일대를 비롯해 동대문구는 구석구석 도시재생을 진행할 수 있는 지역과 단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향후 더욱 달라질 동대문구의 위상과 개발 진행 상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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