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플랫폼 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로 들썩이는 용인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8.14 09:47 수정 2019.08.14 09:47
조회 44추천 0



용인에 플랫폼 시티에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용인 주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용인시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 시티 추진 소식 

용인시에서 밝힌 플랫폼 시티 신도시는 GTX 용인역을 포함한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 390만㎡(100만여 평)을 말한다. 현재 이 곳은 경부•영동고속도로의 교차점인 신갈 JC부터 풍덕천동 경계에 이르는 구간의 경부고속도로 동•서 양측으로 대부분 농지와 낮은 임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가 발표한 플랫폼 시티의 핵심은 첨단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산업용지 위주로 판을 짠다는 데 있다. 성남의 판교 테크노밸리, 동탄 2 신도시의 테크노밸리와 비교하면 용인시에는 현재 뚜렷한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없는 상황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플랫폼 시티는 전체 40%를 산업용지로 정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산업기술)가 융합된 4차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제조업이 주축이 된 단지가 아니라 판교 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첨단기업들의 활동무대를 구상하고 있다. 


GTX A노선 용인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15분대면 도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자동차로 강남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국토부 3기 신도시 지정과 맞물려 일대 276만㎡에는 1만 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SK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지난 2월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됐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약 135만 평)에 조성될 SK 반도체 클러스터는 축구장 약 600개를 합한 크기로 2024년 말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이 되면 SK 반도체 클러스터에서만 2만 명 규모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서울 근교 노른자위에 위치한 데다 조성 규모가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에 달해 미래 용인을 먹여 살린 핫 플레이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땅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 슬슬 달아올라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데에서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3%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물량이 증가한 탓에 주택시장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플랫폼 시티 수혜지역으로 일컫는 분당선 구성역 인근의 아파트값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연원마을 삼호벽산 아파트 전용면적 59㎡(기준층 10층)는 지난해 2억 2800만 원에서 올해 3억 3200만 원으로 공시 가격이 45.6% 상승했다. 이 단지 전용 84㎡도 2억 5500만 원에서 3억 5700만 원으로 40%의 상승률을 보였다. 연원마을 LG는 전용 84㎡ 아파트의 올해 공시 가격이 3억 96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45% 올랐다. 삼거마을 삼성래미안 1차 전용 84㎡도 공시 가격이 43.3% 상승했다. 


대형 호재에 현장의 분위기는 고조된 모습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거래는 많지 않지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