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이란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을 말한다. 직주근접방식은 도시재개발방식의 하나로서 도심 공동화 현상의 방지와 도심의 교통유발, 인구억제를 위해 주거용, 업무용 및 판매시설용 건물 등을 같은 건물이나 구역 내에 배치하는 재개발방식을 말한다.
직주근접은 물리적인 요인과 시간적인 요인들이 함께 작용한다. 물리적으로 가까워도 통근시간이 길거나, 물리적으로 멀어도 통근시간이 짧을 수 있는데, 도로, 전철등 교통이 발달하면 직주근접의 효과가 있다.
직주근접은 역세권 개발이나 토지이용의 집약도로 개선할 수 있다. 직주근접은 직장인의 통근을 편리하게 하고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므로 도시계획 및 관리에서 중요한 과제다.
삶의 질 올라가는 직주근접입지, 수요몰려 집값도 高
논문에 따르면 통근시간이 늘어날수록 수면시간 감소와 업무 스트레스 증가, 가족과의 활동시간 감소 등의 결과로 이어져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실제로 출퇴근 시간의 중요도는 적지 않은데 그런 이유로 인해 주택시장에서는 직주근접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아파트들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이 몰려들기 마련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거주하는 곳과 직장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할 경우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실수요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때문에 직주근접 입지의 경우 수요가 꾸준하고 상대적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직주근접 반대개념인 직주분리
직주근접과는 반대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일자리가 활성화 되고 주변에 상업시설등이 생기는 등의 여파로 도심의 주택가격이 오르고 그 압력에 못 이긴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교외로 내몰려 직장과 주거가 멀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 일자리가 많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다수의 시민들이 남양주, 구리, 인천, 수원, 일산, 판교, 안양 등의 비교적 외곽지역에서 서울 시내로 출,퇴근하는 현상이 그 대표적인 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