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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서울에서 집 사야 하나? 내년 집값 전망은?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0.14 09:40 수정 2019.10.14 09:40
조회 12068추천 9



전문가 10명 중 6명 “1년 뒤 서울 집값 오른다 “

올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내년 서울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 개발연구원(KDI)이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6명은 내년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동산 관련 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건설사 종사자 등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 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동향 10월호’에 실린 부동산 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년 후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 비율은 61.9%로 나왔다. 이 가운데 2.5% 미만의 상승률을 예상한 비율이 41.9%로 가장 많았다.


특히 2.5% 이상 5% 미만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8.1% 가장 많았고, 5%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예상한 응답 비율도 1.9%를 기록했다. 또한 현재와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 하락을 예상한 경우는 14.3%로 나왔다.


한편 현재 서울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높다’(높음+매우 높음)고 본 전문가는 전체의 54.3%였다. ‘적정하다’는 비율은 34.3%, ‘낮다’(낮음+매우 낮음)는 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택시장은 하락할 것

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은 서울과는 달랐다. 1년 뒤 비수도권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8.6%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모두 2.5% 미만의 소폭 상승을 점쳤다.


반면 절반에 가까운 49.5%가 비수도권 집값이 2.5% 미만의 범위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5% 이상 5% 미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도 8.6%에 머물렀다. 현재 비수도권 집값 상승률에 대해서는 61.9%가 ‘낮다’(61.9%)고 평가했고 ‘적정하다’는 응답은 30.5%로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 현행 유지 53.3% vs 연기 혹은 반대 46.7%

정부가 내놓은 각종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놓고는 약 60%가 현행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재산세는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60.0%였고 전•월세 임대료 소득세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9.5%로 나타났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26.7%,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20.0%를 차지했다. 또한 취•등록세 완화 의견은 61.9%,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의견이 각각 43.8%, 24.8%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 전망 적중률은?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물론 각 기관들은 새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바쁘다. 하지만 적중률을 그다지 높지 않다. 지난해 업계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내놓은 ‘하락 혹은 보합세’ 전망치를 믿고 집을 팔았다가 낭패를 본 수요자도 많았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에 대한 전망은 정부 규제 등 변동성으로 인해 정확성이 그만큼 떨어지곤 한다.


올해 주택시장은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된 한 해였다. 특히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 새 아파트 부족, 개발호재 등 상승 요인은 내년에도 여전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더욱 강화된다면 이러한 상승 요인도 힘을 못쓸 수 있다.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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