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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귀한 '중대형 아파트' 지방에선 왜?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7.11.15 17:50 수정 2017.11.16 10:36
조회 40196추천 6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들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가 하면, 맞벌이가 증가하면서 자녀의 보육·교육까지 누릴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소형 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반면 지방에서는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높은 청약율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건설사들이 소형평형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반면, 중대형 아파트 공급은 감소해 희소성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 해볼 수 있습니다.

 

 

건설사들도 가계부채종합대책으로 대출규제가 깐깐해진 서울 수도권보다 지방 분양시장에 공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지방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보여집니다.

지방은 사실 정부 규제가 수도권보다 덜 받고, 단지 사업장 규모 역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방 주요 도시에서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은 희소성뿐만 아니라 사업성도 어느 정도 보장돼있어 건설사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컸기에 중대형아파트 공급이 활발하다는 분석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17년 11월 10일까지 5년 간 지방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이하 중대형)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3년 1.4대 1 ▲2014년 5.9대 1 ▲2015년 14.5대 1 ▲2016년 20.6대 1 ▲2017년 25.3대 1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중대형 아파트 전체 물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중소형과 중대형 간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점도 중대형 쏠림 현상의 원인이 꼽히는데요. 실제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의 물량은 7936가구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평균인 1만2953가구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이 붙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서 분양 당시 평균 30.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1단지' 전용 100㎡는 이달 3억5480만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1단지의 경우 분양가(3억19000만~3억2600만원대)를 감안하면 약 3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입니다. 또한 지난 2013년 말 입주한 울산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아이파크 2차 1단지' 전용 101㎡는 2014년 12월 5억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지난달 약 6억3000만원으로 몸값이 1억원 이상 치솟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지방 주택시장에 중대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자는 많지만 공급이 적어 1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매매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물량이 적어 희소성을 갖춘데다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여전해 앞으로도 지방 중대형 아파트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연내에도 우수한 입지와 다양한 호재를 갖춘 중대형 단지들이 분양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호반건설산업은 11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전용면적 84·106·118㎡)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거리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개교 시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입니다.

같은 달 신원종합개발(주)는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1028번지 일원에서 '강릉 송정 신원아침도시'를 분양합니다. 지하 1층~지상18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9㎡, 총 477가구 규모입니다. 도보권 내에 동명초, 동명중, 경포가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상, (주)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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