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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작하고 산 아파트, 지금은 얼마일까?

경제만랩 입력 2020.05.27 09:47 수정 2020.05.27 09:48
조회 451추천 0




|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주택공급 확대로 아파트 가격 소폭 하락했지만,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워...


문재인 정부가 임기 4년차를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호평과 4·15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승리 등이 맞물리면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잦은 부동산 규제로 피로감만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침체와 법인 거래 자금조달계획 의무, 분양권 전매 제한, 용산 정비창 일대 아파트 공급, 3기 신도시 등의 이슈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았다고는 보기는 어렵습니다. 



| 규제 쏟아냈지만…전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 38.4% 올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2017년 5월에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 635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9억 2013만원으로 3억 1000만원 상당 올랐고 서울과 6대 광역시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2017년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주요 아파트들의 가격은 평균 3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문재인 정부 이후 아파트 상승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아 오른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동부센트레빌’이다. 해당 아파트 전용 145㎡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시작됐을 당시 21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33억 3000만원에 거래돼 4년간 5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성남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 역시 지난 2017년 5월 14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61.4%오른 24억 500만원에 거래돼 9억 15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지방 아파트 상승률 쫓아가기 어려워…부동산 지역 간 격차 더 커질 전망


문재인 정부 4년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크로바’ 전용 134㎡의 경우 올해 4월 13억 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 6억 7000만원된 것과 비교하면 4년간 104.5% 상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역 서희스타힐스’ 전용 84㎡는 올해 5월 4억 1500만원에 거래돼 지난 2017년 5월 3억 1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 500만원 올랐습니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GS하이츠’ 전용 171㎡도 지난 2017년 5월 8억 69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12억 7500만원에 거래됐으며 광주의 ‘광주 수완6차 대방 노블랜드’ 전용 115㎡도 같은 기간 4억 6500만원에서 7억 2000만원 올라 5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충북과 울산, 경북, 경남, 제주, 강원 등의 주요 아파트들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0%에 머물면서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임기 4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올려 재산세와 보유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시키고 대규모 주택공급을 통해 아파트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계속해서 규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중 유동자금이 풍부한 만큼 서울과 6대광역시 등 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을 위주로 투기수요가 다시 불붙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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