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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대치 2단지, 건축심의 통과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5.27 10:08 수정 2020.05.27 10:08
조회 64추천 1



강남권 역세권 단지의 리모델링으로 주목받는 강남구 개포동 ‘대치 2단지’가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개포동 대치 2단지는 서울 강남권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치 2단지 리모델링 사업조합이 제출한 건축 심의 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대치 2단지는 리모델링 후 역세권에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대치 2단지의 건축심의 통과 소식이 들려오면서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서는 대치 2단지를 시작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위원회는 개선 조건으로 △필로티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 △일조 개선을 위한 간접 채광 확보 △지하주차장 규모 축소 등을 내걸었다. 리모델링의 수익성을 결정할 ‘내력벽 철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개포동에 들어선 대치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33·39·49㎡ 소형 위주의 총 1753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 입구 역과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두세 정류장이면 대치동 학원가에 갈 수 있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전용 49㎡의 호가가 12억 원 정도에 형성됐다. 인근에는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가 공사 중이다.


조합에서 추진하는 리모델링 방식은 수직증축이다. 기존 15층을 3개 층 높여 18층으로 만들며, 1758 가구서 2105가구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통과로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18층 이하로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년 리모델링 시공사로 대림산업 (79,900원 상승 1000 1.3%) HDC현대산업개발 (23,300원 상승 400 1.8%)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조합은 이르면 내년 말 이주 및 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향후 노후 아파트 개선 사업에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 강화로 초과이익환수제 등에서 자유로운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으나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평면 한계와 사업성 등을 고려해 재건축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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