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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린 부산 수영구, 아파트값 7개월만에 24%

경제만랩 입력 2020.07.09 11:40 수정 2020.09.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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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완화 효과’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아파트가격 완전히 따돌렸다!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부산 수영구와 동래구, 해운대구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자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 가격이 대구 수성구 아파트 가격까지 따돌리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6월 부산 수영구와 대구 수성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1563.5만원, 1555.8만원으로 이들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7.7만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1599.3만원에서 12월 1742.8만원으로 상승하더니 올해 6월에는 1982.7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7개월만에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599.3만원에서 1982.7만원으로 24% 상승했고, 수영구와 수성구의 아파트 가격 격차도 7.7만원에서 375.2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부산 수영구가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는 동안 대구 수성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1568.1만원에서 올해 6월 1607.5만원으로 2.2%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 아직 고점 아닌가, 삼익비치 아파트 가격 계속 오른다!



부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삼익비치’ 전용면적 131㎡는 지난해 6월 8억 1800만원(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에는 17억 5000만원(7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9억 3200만원, 113.94%라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삼익비치 뿐만 아니라, 수영구 민락동 ‘센텀비스타동원’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전용면적 109㎡는 지난해 6월 7억(19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에는 9억(15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2억원 올라 28.57%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인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43㎡는 올해 6월 17억원(18층)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16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3000만원 상승에 그쳤습니다.



| 서울 거주자들의 수영구 아파트 매입,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


서울 거주자들의 부산 아파트 매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거주자가 부산 아파트를 사들인 아파트는 459가구로 지난 2011년 786가구 이후 최대치입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 거주자가 수영구 아파트에 사들인 아파트는 올해 1~5월 46가구로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산 수영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실거주 2년 의무화 규제에도 해당되지 않아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아 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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