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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급등에 달라진 분양시장 트렌드…입지·상품성이 우선

리얼투데이 입력 2023.11.03 16:23 수정 2023.11.03 16:23
조회 87추천 0

분양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유일한 고려 대상으로 불리며 우선시됐다면, 날로 높아지는 공사비와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최근에는 분양가에 관계없이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41건이 접수돼 평균 65.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에 앞서 8월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 역시 1순위 청약에서 468가구 모집에 3만702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9.1대 1을 기록한 바 있고, 같은 달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1순위 청약엔 288가구 모집에 4319명이 지원, 평균 18.9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차별화된 입지와 상품성이 꼽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 보다는 지역 내 손꼽히는 입지나 브랜드, 상품성 등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은 물론 정부 정책 이슈에 따라 공사비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다소 높은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의 민감도가 떨어진 측면도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들어서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653 3,000원에 달해 2(1,560 2,400) 대비 5.9%가 뛰었다. 지난해 같은 달(1469 8200)과 비교하면 무려 12.47%가 상승한 금액이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간 데 따른다. 2021년 초 톤당 70만원 대를 오가던 철근 가격은 최근 90만원 선으로 훌쩍 뛰었고, 2021 7월 톤당 7만8800원이었던 시멘트가격도 올해 7월 기준 11 9600원으로 51.77% 수직 상승했다.
 
여기에 정부 정책 기조도 분양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류된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민간 아파트의 경우 공사 과정에서 증가한 공사비를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 계약서를 활용해 공사비를 조정하는 방안을 비롯해, 공사비 증액과 관련한 기준이 대책 내 다수 포함됐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된다. 단지에서 태양광·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제로에너지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업계에서는 5등급 달성을 위해 종전 공사비 대비 약 30%가량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올해 서울에서 주목도가 높은 이문·휘경뉴타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 3개 단지 총 432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2단지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인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천장산과 중랑천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망우산, 용마산 등의 산조망도 가능하다. 3단지의 경우 천장산을 품고 있는 숲세권 단지로 조성돼 도심 속 쾌적하고 여유로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교육특구’로 불릴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이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생활환경도 좋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고,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편의의료 인프라도 풍부하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음에도 높은 경쟁률로단기간 완판을 보이고 있고, 이문·휘경뉴타운에서 공급된 단지들도 모두 큰 인기를 얻었다 보니 입지나 규모면에서 이문·휘경뉴타운 랜드마크로 꼽히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3-77번지에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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