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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청약 열기 시들... 도대체 왜?

리얼투데이 입력 2019.07.08 10:27 수정 2019.07.08 10:29
조회 71추천 0


수도권,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의 약진으로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던 분양시장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만큼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의 청약 접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전국에서는 1만4,258가구가 일반분양으로시장에 나왔으며 여기에 응답한 청약자 수는 7만1,026명으로 조사됐다(임대•뉴스테이 제외). 전 달인 5월과 수치를 놓고 비교할 때 일반공급 가구 수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청약자 수는 3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월과 비교해도 2만 여 명이 감소한 결과다.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강화, 서울 지역 내 주요 분양 물량 다수 연기 


지난달 청약 통장이 모이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수도권의 경우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강화로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강북 최대어’로 손꼽히는 청량리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이 대표적이다. 나오기만 하면 수 천 구좌의 청약통장을 끌어당길 수 있는 곳이지만 분양 일정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대기 수요로 남았다.


여기에 까다로운 청약제도와 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는 무순위 청약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순위내 청약접수를 신청한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방은 대·대·(대구, 대전, 광주)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청약자수가 감소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얼어붙었던 부산 분양 시장 온기 맴돌아.. 대•대•광 지역 분양 열기 이어져


평균 청약경쟁률도 전국 4.98대 1로, 5월(13.95 대 1)보다 낮았다. 지역별로 상세하게 살펴보면, 부산이 12.8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12.42 대 1, 대구가 8.35 대 1, 대전 7.94대 1, 광주 6.62대 1 순이다.


이에 반해 충북(0.91대 1), 울산(0.13대 1), 전북(0.1대 1), 충남(0.05대 1), 강원(0.01대 1), 경남(0.01대 1)은 저조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일부 지역(남구, 연제구, 부산진구)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양 회복기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특히 6월에는 대형건설사 물량이 쏟아지면서 청약 경쟁률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오랜만에 활기를 보였다.


대구, 대전, 광주 지역의 분양 열기도 여전했다. 6월 분양 단지들 중 청약 성적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에서 나왔으며, 이들 단지는 비조정지역에 위치해 청약•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과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가장 청약 성적이 우수했던 단지는 ‘대구 상인 모아엘가 파크뷰’로 상인동 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이 32.67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이 근접해 수요자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이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 선보인 ‘래미안 어반파크’ 13.59대 1,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 들어서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이 12.5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미뤄둔 분양 단지 선보일 예정, 7월에는 기대해볼 만


한편, 하반기 분양 시작을 알리는 7월에는 전국 곳곳 알짜 입지를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기대주인 청량리 역세권 주상복합이 있고 도심에서도 분양을 앞 둔 곳이 있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구의역세권 인근에는 ‘구의자이엘라(85가구)’,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217가구)’, 응암4구역 재건축 아파트 ‘e편한세상 백련산’ 등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라는 대어가 있다. 지구내 첫 분양이 이달 예정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1,140가구)’ 공급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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