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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은 안전하고, 재개발은 위험한가요?

직방 입력 2019.02.19 10:34 수정 2019.02.21 11:27
조회 682추천 0

월천대사의 학군과 부동산 #20


17년 상반기에 책을 발간하면서 준비했던 내용이 미래학군이다. 학군이 개선되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질 곳은 어디일까? 크게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일자리가 늘어날 지역이고, 두 번째는 큰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뉴타운화 될 곳, 그리고 세 번째는 새로 생기는 택지지구와 혁신도시다. 그중에서 19년 눈여겨 보아야 할 곳이 있다면 ‘정비사업을 통해 뉴타운화 될 곳’이다. 올해는 작년에 분양되지 못했던 물량이 일제히 분양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만큼은 더 지체없이 분양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재건축, 재개발 특히 올해는 주목해야 한다.

출처 : 직방
재개발에 관한 선입견 ‘위험하다’

이런 정비사업에 공급되는 물량을 새집으로 얻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일반 공급분을 청약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조합원이 되는 방법이다. 이를 입주권이라 부르는데, 대개 재건축의 입주권은 돈이 부족해서 못 사는 것이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적은 것 같다. 그런데 재개발 입주권에 대해서는 선입견과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재개발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과연 그럴까?


직방에서 본 서울 분양임박 아파트. 관심 지역의 분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직방

만약 실수요자이고, 무주택자이면서 가점이 높다면 청약을 추천한다. 올해는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조합들이 많다. 전부 알짜배기 청약이다.


반면,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이거나 갈아타기를 하고 싶은 1주택자라면 새 아파트를 가지기 위해서는 발빠르게 입주권을 구매 해두거나, 완공되었을 때 제값을 다 내고 분양권 또는 입주할 입주권을 매수하거나, 입주한 지 얼마 안 되는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물론 재개발 초기구역은 많은 어려움과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어서 위험성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 정말 정비사업은 여러 일이 많이 벌어지고 진행이 멈추어 돈이 묶인 채로 허송세월 해야 하거나, 아예 조합이 해산되는 정비구역 해제라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차라리 입주권으로 조합원이 되어서 로얄동 배정과 조합원 혜택을 받으라고 권유하면 재개발은 무섭고 어렵다면서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리처분을 통과하고 이주를 개시한 조합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때부터는 일반청약으로 당첨되거나 입주권의 조합원으로서 입주를 기다리거나 그 리스크는 같다.


어차피 여러분이 일반분양분에서 받는 청약 당첨 세대도 모두 정비사업에 포함되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그 구역이나 정비사업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는 것은 조합원이나 청약 당첨자나 같기 때문이다.


이미 이주 완료 정도까지 진행되면 아무런 위험이 없지 않나요? 라고 반문하실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가락시영의 예시에서 보듯이 터를 다 다지고도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서 정비사업이 지체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더 개발할 부지가 없는 서울 시내에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 정비사업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서울 내 재건축, 재개발 정비 사업 현황은 위와 같다.

출처 :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번다>(알키)
재건축, 재개발, 그리고 리모델링

정비사업인 재건축, 재개발 그리고 앞으로 많이 회자될 리모델링 이 세 가지는 모두 서울시에서는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할 당면과제다. 서울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그 많은 인프라와 일자리를 감당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이미 90년대 초에 지어진 아파트들도 30년의 연한을 앞두고 있다.


이제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정비사업에 익숙해져야 할 때다. 서울시에서는 정비사업에 관한 아카데미를 1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나도 정비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 두었기 때문에 17년에 3기로 수료했다. 당시 12번이나 되는 과정을 수료하기가 참 지루했지만 무료이고 자료도 알차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참석을 권한다.


나는 나중에 할 일이 없어지면 조합사무실에서 일해볼까? 그럼 수료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얕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조합 사무실에서 일하려면 역시 인맥이 필요하다는 후문도 들린다. 정말일까? 아무튼 수강신청 좌표는 아래와 같다.


링크: http://sll.seoul.go.kr/lms/requestCourse/doDetailInfo.dunet?course_id=ASP00001S3073201860352&class_no=01&course_gubun=1


글. 월천대사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 저자

블로그 '월천 재테크 학군과 부동산'

카페 '월천 재테크 학군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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