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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계층과 상류계층의 교대 ‘젠트리피케이션’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9.06 16:23 수정 2019.09.06 16:23
조회 431추천 1



이름부터 생소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비교적 빈곤 계층이 많이 사는 정체 지역에 진입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기존의 저소득층 주민을 몰아내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신사 사회, 신사 계급, 상류 사회의 사람들’을 뜻하는 gentry와 화(化)를 의미하는 fication의 합성어이다.


전문가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은 “값싼 작업공간에서 예술가들이 어떤 장소에 정착하고 그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 가치가 상승하면, 개발자들이 들어와 이윤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점



문제는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던 카페 등이 유명해져 유동 인구가 늘어나자 가맹점을 앞세운 기업형 자본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임대료를 높여 결국 가난한 예술가들이나 기존 거주자들을 몰아내고 있어서 ‘공간이 곧 돈’인 서울지역기반의 공동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권의 가치를 올려놓은 임차인들이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나는 점은 젠트리피케이션의 가장 큰 문제이다. 또 이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점령하면서 도시가 획일화, 무개성화 되버리는 부작용도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대안책 ‘도시재생 뉴딜정책’



이러한 문제들을 보며 정부도 심각성을 느꼈는지, 해결책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내놓고 있다. 기존에는 개발의 개념이 기존 건물들을 철거해버리는 방식이었다면,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지역주민을 이주시키지 않고, 동네의 원래 모습 그대로 재개발이 아닌 리모델링과 정비를 통해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로 인해 기존 지역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보존받으며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임대료가 올라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을 보호해 주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시범 사업지로는 감천문화마을이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곳이 감천문화마을처럼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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