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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 가까워지는 지방도시, 철도 호재에 집값 반등할까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2.06 08:03 수정 2019.12.06 08:03
조회 2690추천 1


철도 호재 잇따르는 지방 도시… 생활 편리하고 매매가 상승세


철도가 개통되는 지방도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광역 교통망의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역사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 지역 내 생활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철도의 개통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서울역~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이 개통된 강원도 강릉시에서는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이 이뤄졌다. 강원도 강릉시의 아파트 시세는 2017년 1분기 기준 3.3㎡당 498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 KTX 경강선이 개통한 이후인 2018년 1분기에는 521만 원으로 상승했다. 


또, 서울 수서까지 연결되는 SRT가 개통된 광주 송정역(2016년 12월 개통)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의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광신프로그레스’는 2016년 1월 84㎡ 기준 평균 매매가가 2억 6,000만 원이었으나, 개통한 이후인 2017년 1월에는 2억 9,000만  원으로 매매가가 3,000만 원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동서고속화철도, 중부내륙선, 장항선 복선전철 등 서울 가까워지는 지역 


이처럼 철도의 개통으로 생활이 편리해짐은 물론, 집값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보니, 철도 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방 도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춘천~속초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2024년 개통 예정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에서부터 화천, 양구, 인제, 속초까지 총 93.9km로 연결되는 단선 전철 노선으로 착공은 2019년 예정이며, 완공은 2024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노선은 기존 경춘선과 인천 국제공항 철도를 직결 운행해 고속 열차가 다니게 될 예정으로, 개통 이후 속초역에서 서울 용산역은 1시간 15분, 인천공항까지는 1시간 50분가량으로 주파가 가능해진다.


▶ 경기 이천과 경북 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2021년 개통 예정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에서 시작해 충북 충주역을 거쳐 경북 문경역까지 총 94.3km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선은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중부내륙선이 개통되면 경상북도 문경에서 서울시 강남까지 1시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충남 아산과 전북 익산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 2022년 개통 예정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역과 전라북도 익산시 대야역을 잇는 선로를 복선화 하는 장항선 복선전철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개통은 2022년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충남 홍성~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소사~원시, 소사~대곡선이 모두 연결될 전망이다. 또, 향후 개통 시에는 충남 아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 전북 익산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움직이는 지방 소도시 집값


철도 개통 기대감에 집값은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2016년부터 내리 떨어졌던 충남 아산과 천안 아파트 매매 가격은 9월 말 나란히 상승 전환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 테크노폴리스 6블록에 공급된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1148가구)도 정당계약 보름 만에 완판 됐다. 아산시 아파트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가 늘고 있다. 


광역 교통호재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건 중 하나다. 하지만 이미 역이 개통된 노선 주변보다는 개통을 앞둔 노선 주변을 더 주목해서 봐야 하고 가치 또한 개통된 노선보다 개통을 앞둔 노선이 더 크다. 


이미 개통된 역세권에는 이미 주거지역이 형성된 경우가 많다 보니 진입하기가 쉽지 않고 개발 당시나 착공 시점에 기대감에 따른 가격이 다 반영되어 있지만 앞으로 개통될 단지는 개통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한 번 더 기대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은 이후 가치가 올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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