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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초기 분양단지가 주목받는 이유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2.11 09:25 수정 2019.12.11 09:25
조회 2439추천 1

신도시는 프리미엄과 살기 좋은 주거지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 외에도 자족기능을 강화한 2기 신도시가 분양가 대비 ‘억’대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3기 신도시와 전국의 주요 공공택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는 나왔다 하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대전 도안신도시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1순위 청약경쟁률이 361.65대 1(민영주택),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서는 혁신도시에 수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2016년에 분양한 ‘경남 진주혁신도시 A - 7 대방 노블랜드’는 112.3대 1이었다.


수도권 역시 신도시가 인기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분양된 경기권 아파트의 청약성적표를 뽑아볼 때, 상위 10곳 중 9곳이 신도시, 공공택지 아파트로 집계됐다.  



신도시 초기 분양단지 최대 장점… 분양가와 미래가치


신도시에서도 분양시기나 입지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편인데, 일반적으로 초기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유는 분양가 격차 때문이다.


신도시나 공공택지의 경우 규모만큼이나 사업지 수가 많아 아파트별로 분양시점의 차이가 적지 않게 나는 편이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2011년 말 LH 보금자리주택, 2012년 민간물량 중 첫 분양 사업을(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시작한 후 지금도 북 위례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초기와 막바지 분양 사업지의 기간이 10년 가까이 벌어진다고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지역 첫 분양 단지는 후속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데다 후속 분양단지들이 분양에 성공할 경우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이와 함께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로 다산신도시에서 이런 프리미엄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9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첫 민간 분양단지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2018년 5월 입주)의 3.3㎡당 분양가는 1,066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 2016년 7월 공급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2018년 7월 입주)의 3.3㎡당 분양가는 1,158만 원으로 1년이 채 안돼서 8.63%가 상승했다.


지역 첫 분양단지에는 청약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SK건설이 지난해 10월 인천 루원시티 첫 분양단지로 선보인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는 1,448가구에 3만 5,443명이 몰려 평균 24.48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에 완판 됐다. 또 지난해 11월 인천 미추홀 뉴타운에서 첫 분양으로 주목을 받은 한화건설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672가구 모집에 4,461명이 청약해 평균 6.6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첫 분양 단지는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첫 번째라는 상징성으로 향후 시세를 리딩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신도시, 택지지구에 잇따르는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다채로운 첫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 택지지구 입성 고려한다면 초기 단지 노려볼 만


우선 가장 주목되는 신도시 물량은 3기 신도시다.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규모는 총 17만 3000가구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에 공급된다. 당초 2021년 주택공급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과 보장 문제 등 갈등으로 인해 2022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서울처럼 신도시급 택지 공간이 부족한 지역은 200~1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중소형 규모로 개발된다. 서울에서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500가구) 등이 지하철역 복합개발을 통한 방식으로 택지가 공급된다. 강서구 마곡 연구개발(R&D) 센터 주차장 부지(200가구), 중랑구 망우동 공영주차장(1500가구)도 택지로 활용되고, 영등포구 대방동 노후 군부지(1000가구)와 관악구 군 관사 2곳(1200가구)과 동작구 사당4동 주민센터도 택지로 지정돼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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