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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 따라 집값 '들썩' ... GTX 교통망 수혜 지역은?

리얼투데이 입력 2019.10.30 18:00 수정 2019.10.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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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의 부동산 시세를 견인하는 주요 개발호재로는 교통호재, 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및 대학교와 대기업 이전, 복합쇼핑몰 개발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개발호재로 교통호재가 우선 손꼽힌다.


대규모 철도공사나 도로건설은 인구 유입효과를 불러와 주택수요를 만들어내고 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상권 덕에 생활 편의성도 개선되기 마련이다. 이는 지역 내 집 값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교통 호재나 대규모 개발 사업이 함께 이뤄지는 경우에는 그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빠르게 닿는 지하철이 생기면 가치가 자연스레 올라간다. 2기 신도시인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전용 84㎡기준 10억원이 넘는 곳도 나왔고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수도권광역철도인 GTX 개발로 수혜단지가 된 곳은 기존 주택시장과 분양시장 모두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최근 GTX-B노선을 끝으로 A, B, C 노선 3개 모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었으며 일대 주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GTX-A 노선 대표 도시인 분당신도시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GTX-B 노선의 출발점인 송도국제도시는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이 세 자리수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GTX-A 노선 파주 운정지구와 GTX-B 노선 남양주 미분양 아파트가 최근 소리 소문없이 팔리는 것도 교통호재의 효과로 볼 수 있다. 즉 과거 서울 접근성과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동산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파주. 고양. 의정부.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이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것도 교통호재 덕이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는 최근까지만 해도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인기지역으로 분류됐던 곳인데, GTX 전체 노선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운정은 3기 신도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우려됐으나 GTX 소식으로 살아난 셈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고 GTX 역세권에 입지 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참고로 작년 착공에 들어간 GTX-A 노선은 서울에는 수서역, 삼성역, 서울역, 연신내역 4개의 역이 있고 경기 남부는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 그리고 경기 북부에 대곡역, 일산 킨텍스역, 파주운정역 각각 3개의 역이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맘 졸였던 GTX-B 노선도 현실화 가능성이 열렸다. 수혜지역으로 서울의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노선이 좋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고 그 외 부천종합운동장역, 망우역, 별내역, 평내호평역 일대는 집값도 타 수도권 도시보다 저렴한 편이라 이번 기회에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GTX-C 노선인 수원, 금정, 광운대, 창동, 의정부, 양주 덕정역 일대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종점인 양주 덕정 일대는 지금은 교통이 불편하지만 GTX가 개통된다면 서울 진입이 빨라져 파주 운정에 이어 새로 빛을 보는 곳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이처럼 여러 이유로 앞으로 서울,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이 GTX-A, B, C 노선이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교통호재가 아니라 해당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로 가격상승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당분간 관심이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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