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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큰손 된 3040세대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5.14 09:56 수정 2019.05.14 09:56
조회 162추천 1



부동산 시장에서 3040대 수요자들의 입김이 세지고 있다. 


최근 한 부동산정보업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 거래량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강남 3구에서 이뤄진 총 652건의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30~40대가 아파트를 사들인 경우는 361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의 55.4%에 달하는 수치다. 


개별 아파트 당첨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그 비중은 더욱 늘어난다.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 9억 원 이상 아파트 단지인 ‘e 편한 세상 그랜드파크’ 예비청약자 중 20•30대가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구 ‘e 편한 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예비당첨자 524명 중 1980~1990년대 출생자의 비율이 82.3%에 달했다. 1980년대생 317명(60.5%), 1990년대생 114명(21.8%) 등이다. 


▣ 노후 대비 임대사업 일찌감치 준비하는 젊은 층 늘어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3040대가 주요 구매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오피스텔과 상가투자는 매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임대상품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50대 이상 계층의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40대는 물론 30대 등 젊은 계층들의 계약이 늘고 있다. 통계청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30대 가구주의 22.6%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30대부터 재테크 목적으로 부동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짙어진다”라고 분석했다. 


노후 대비 임대사업을 일찌감치 시작하는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과거 임대사업은 대부분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퇴직은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져 은퇴 이후 삶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차근차근 노후 대비하려는 젊은 층들이 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인천 송도에서 분양을 마친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은 40대 계약자 비율이 전체 계약자 중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0대가 29%, 30대가 21%, 60대와 70대가 각각 4%, 2%로 나타났다. 앞서 분양한 ‘센원몰’의 경우도 전체 계약자 중 40대와 30대가 각각 31%, 1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50억 이하 꼬마빌딩, 대출 끼고 매입 나서기도 

3040대 젊은 층이 50억 원 이하의 '꼬마빌딩'시장의 큰 손으로도 나서고 있다. 빌딩 실거래가 조회 앱인 빌사남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거래를 진행한 강남구의 50억 원 이하 빌딩 매수자 중 3040대가 50%를 차지했다. 특히 3040대 개인 빌딩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강남구였다. 거래량 중 36%가 강남구에 몰려 있었다. 


▣ 3040대, 부동산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 유입이 늘어난 이유를 저금리 영향과 근로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젊은 층들이 자금을 부동산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들고 있기 때문에 장밋빛 미래가 생각한 무조건적인 투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구매를 위해 3가지를 명심하라고 했다.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의 범위를 정하고 실거주를 목적으로 해서 발품을 팔아 거주하고자 하는 곳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라는 것.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둘 중 한 명은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월급의 5,60%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투기에 가깝다는 것. 이에 반드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대출만을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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