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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 ‘애물단지의 재탄생’!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7.15 09:47 수정 2019.07.18 13:31
조회 23607추천 16



송도 투모로우시티, 혁신창업 거점 ‘스타트업 파크’ 선정,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121억 국비 확보해 ‘IT, 바이오, 스마트시티 산업’ 거점으로 발전 기대돼 


완공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끊이지 않던 각종 송사로 인해 난항을 겪던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탈바꿈될 기회를 맞이함에 따라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힘과 동시에 향후 국비 120억 7700만 원이 투자될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인천 송도 투모로우 시티> 


인천시는 여기에 현금 61억 7000만 원과 3000억 원에 달하는 현물(투모로우시티)을 투자해 글로벌 혁신창업•실증 클러스터인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이하 벤처 폴리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투모로우시티는 송도 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 인근 3만여㎡ 부지에 지상 6층, 총면적 4만 8000여㎡ 규모로 2009년 7월 지어졌다. 인천 국제공항 버스환승센터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에 불발됐다. 더욱이 2011년 민간기업과 소유권, 변상금 등과 관련한 소송이 시작돼 2017년이 돼서야 마무리됐다. 약 10년 동안 그야말로 애물단지에 불가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정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음에 따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송도 내 기업 및 기관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벤처 폴리스는 창업을 위한 혁신적 인프라와 핵심기술 집적화로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차별화된 교육과 성장 단계별 자금 투자 등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벤처 폴리스에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천 테크노파크, 마이스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할 인천마이스산업지원센터 등 31개 협업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 밀집한 관련 기업,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인근 10㎞ 이내에는 15개의 국제기구, 창업•기업지원기관 25개소, 산•학•연 24개소가 밀집돼 있으며 송도 11공구에는 바이오클러스터도 2030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벤처 폴리스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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