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하철 7호선 조기개통 호재… 청라 부동산 전망은?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7.16 10:02 수정 2019.07.16 10:02
조회 868추천 4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수급 불균형으로 깊은 잠에 빠진 인천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 대형 호재가 발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오늘(1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7호선 연장사업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역 사이 10.7km를 연결하며, 정거장은 6개가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는 1조 2977억 원으로 정부가 7786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5191억 원을 인천시가 부담한다. 



▣ 청라에서 구로까지 42분 주파, 강남까지 환승 없이 이동 

서울 7호선이 석남역에 이어 청라국제도시 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설계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당초 2029년 예정됐으나 2년 앞당겨 2027년 상반기 목표로 연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전동차는 8량 1 편성을 구성된 중량전철이 투입되며 출ㆍ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청라국제도시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이 단축되고,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 지하철 연장과 일자리 조성… 청라가 뜨겁다. 

이 밖에 홍대입구역~청라 구간(32.78㎞) 등 총 34.68㎞ 노선을 신설해 서울 2호선과 청라를 연결하는 서울 2호선 연장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호선이 개통되면 청라에서 신도림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국내 최고층이 될 청라 시티타워는 설계변경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에 448m, 110층 높이로 지을 계획이다. 


하나금융타운도 조성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6월 1단계인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2년여 만에 지난 5월 2단계인 하나 글로벌캠퍼스를 완공했다. 부지가 17만 6107㎡(5만 3000여 평)로 상암 월드컵경기장 면적의 약 5배에 달하며 미래 금융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퍼스다. 교육•로비•숙소동 등 3개 동, 체육관, 잔디구장, 글로벌 필드가 조성됐다. 


앞서 준공한 통합데이터센터는 연면적 6만 5842㎡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현재 금융•IT인력 1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전략기획 본사, 금융연구소 등 주요 계열사 및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라 의료 복합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를 열어 청라 의료 복합타운 예정지 26만㎡를 공모로 개발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곳에는 의료전문병원과 전문 의과대학, 오피스텔, 노인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병원은 2014년 이곳에 1조 500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의료 복합단지를 짓기로 인천 경제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경제 자유구역 심의위는 특정업체에게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주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다며 공모를 요청했다. 인천 경제청은 빠르면 7∼8월 청라 의료 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청라국제도시의 경서동 2블록에 복합쇼핑몰인 16만 5000m² 규모 청라 스타필드를 조성한다. 경기 하남 고양에 있는 스타필드와 달리 청라 스타필드는 전체 공간의 40% 정도를 테마파크로 채워 가상현실(VR) 체험 시설, 아트 클라이밍 체험장 등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다. 2021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 벡스㈜는 청라국제도시에 물류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있다. 올 3월 청라도시첨단산업단지(IHP)의 6684m² 터에 착공한 이 R&D센터는 10월경 가동할 예정이다. 



▣ 급매물 회수 등 분위기 ‘반전’ 지지부진 청라 집값… 상승세 탈까?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중개업소에 따르면 역세권 예정 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회수되는 등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시세정보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매매가는 3.3㎡ 당 1217만 원 선으로 인천 서구지역 내에서 가장 높다. 청라호수공원 인근의 청라 푸르지오의 경우 공급면적당 가격이 1867만 원(3.3㎡당) 선으로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 전용면적 94.74㎡ 기준 매매가는 5억 1000만~6억 6000만 원 선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청라국제신도시는 현재 호재가 많아 집값 미래가 밝은 편이다”면서”다남 현재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고 추가적인 입주물량도 적지 않아서 단기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