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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첫 리모델링 코 앞... 분당까지 갈까?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2.17 09:09 수정 2019.12.17 09:09
조회 178추천 1



용인에서 첫 리모델링 아파트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리모델링 성공 단지가 나오면 인근 주요 신도시로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지 초입 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합은 14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참석 조합원 1041명 중 95% 지지를 받은 것으로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다.


수지 초입 마을 아파트는 용인에서 추진하는 첫 리모델링 단지다. 공사비만 4000억 원으로 역대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기존 지상 15층 12개 동 1620가구가 지상 최고 23층 13개 동 1863가구로 리모델링된다. 새로 늘어나는 가구 수만 243가구다. 


기존 22평형 단일 면적 아파트가 24~33평형으로 다양화된다.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공간이 세대당 0.5대에서 1.3대로 늘어난다. 지상은 차도가 없어지고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 초입 마을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 역이 가깝다. 20평대 중반 기준 매매가가 최근 3억 원 중반에서 4억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세대를 가구당 4억 원에만 분양해도 사업비를 충당하고 남는 구조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지구가 성남시 분당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분당은 수도권 1기 신도시로 대부분 아파트들의 건축 연한이 30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수지 초입 마을의 리모델링 사업 성공은 분당 단지들의 사업 추진을 빨라지게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분위기가 분당으로 전이되면 수도권 신도시 전반에 리모델링 열기가 확산될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부천시 중동, 군포시 산본 등은 분당과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1기 신도시 들이다. 분당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되면 수도권 다른 1기 신도시들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지 초입 마을이 리모델링 후 성공적으로 분양되면 수도권 신도시에도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며 "정부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늘리는 방향으로 최근 정책을 잡고 있어 리모델링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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