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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나들이, ‘로드킬’ 주의하세요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5.04 09:39 수정 2020.05.04 09:39
조회 43추천 1



한국 도로공사가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 예방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5~6월이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면서 야생동물의 활동도 증가하면서 1년 중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연휴 기간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로 인한 피해 야생동물의 수가 98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드킬은 시기적으로 5~6월(45%), 하루 중에는 오전 0~8시(63%)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5~6월은 또한 야생동물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라 로드킬 발생 위험이 높다.


로드킬 발생 건수는 연도별로는 2015년 2545건, 2016년 2247건, 2017년 1884건, 2018년 1629건, 2019년 1561건 등이다.


동물 종류별로는 고라니가 2015년 2302건, 2016년 1990건, 2017년 1643건, 2018년 1448건, 2019년 1305건으로 해마다 가장 많이 피해를 입었다. 최근 5년간 고라니의 로드킬 발생 건수는 8688건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멧돼지(6%), 너구리(3%) 순이다. 고라니가 가장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 수 증가 외에도 도로와 가까운 낮은 야산에 주로 서식하며, 봄이 되면 먹이활동과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특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정 속도 준수, 전방 주시 등의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구간은 표지판이나 내비게이션, 도로전광판 등으로 안내되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는 전방을 더욱 잘 주시하고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


만약 운전 중 야생동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핸들 급조작을 피하고 경적을 울려 도로 밖으로 내보내야 하며, 상향 등을 비추는 것은 순간적으로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해 제 자리에 멈춰 서 있거나 차량 쪽으로 달려들게 할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하다고 전했다.


부득이하게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갓길로 차를 이동시킨 후,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로 대피해 도로공사 콜센터에 신고하면 사고처리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안전지대에서 신호기, 옷 등을 이용해 후방에 신호를 보내 정차한 차량이 있음을 알리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공사는 건설 중인 고속도로 전 구간에 야생동물 침입방지 유도울타리(사진)와 생태통로(사진)를 설치하고 있으며, 유지관리 구간도 로드킬 사고가 잦은 구간부터 유도울타리 등의 안전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유도울타리는 2,474km이며, 생태통로는 53개소가 설치돼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로드킬 사고 건수는 2015년 2,545건에서 2019년 1,561건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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