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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분양 풍경... ‘모델하우스 줄서기’없어질까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5.07 09:13 수정 2020.05.07 09:13
조회 138추천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 여파로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모델하우스 입장 인원을 제한하거나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추세다. 더불어 모델하우스 이용 또한 오프라인보다는 사이버 견본주택이 일반화되면서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자들도 연령에 관계없이 대다수가 이용 의향을 나타냈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향후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다고 한 응답자 41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분양 트렌드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 92%인 3835명이 사이버(모바일) 견본주택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 ± 1.52%p(포인트)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VR, AR 등의 기술로 실제 모델하우스를 촬영해 온라인으로 현장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모바일) 모델하우스를 통해 분양현장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홍보 방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96.2%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사이버 견본주택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87.9%에 그쳤다.


사이버 견본주택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3835명 중 39%가 이용 이유로 ‘시간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다’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장을 가보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서(36.4%) △관련 영상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13.1%) △혼잡하지 않게 확인할 수 있어서(10.3%) 등 순이 뒤를 이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에도 현장 견본주택 외에 다양한 홍보 방식 중 하나로 사이버(모바일) 견본주택이 활용되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그렇게 이용자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대체하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 방식을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한편 사이버 견본주택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전 연령대에서 ‘평면 내부 구조’를 가장 필요한 정보로 꼽았으나 20대는 ‘주변 현장, 외부 전경 영상’을 다음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60대 이상은 ‘입지분석 영상’, 30대~50대는 ‘내부 설계 재질 소개 영상’ 정보가 필요하다고 답해 연령별로 필요한 정보에 대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용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의 이유는 '분위기를 현장 모델하우스처럼 느낄 수 없어서(51.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는 정보 확인의 한계와 인터넷, 모바일 이용을 위한 웹, 휴대폰 사양이 부족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19가 바꾼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전보다 완화된 생활 방역이 시행되지만 당분간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지금의 형태보다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 사업장은 현장 모델하우스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온라인상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분양현장의 마케팅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청약 수요자들 역시 달라지는 분양 트렌드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되는 정보를 잘 확인해 본인에게 맞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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