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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투기과열지구서 1만 7000여 가구 공급

e분양캐스트 입력 2020.11.05 11:01 수정 2020.1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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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전국 투기과열지구에서 총 1만 7000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나온다. 4일 부동산 시장분석 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일정 변동이 큰 서울을 제외한 투기과열지구에서 11~12월 중 1만 713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투기 과열지구는 정부가 주택에 대한 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높은 지역을 지정하여, 투기 억제를 위해 관리하는 지구를 말한다. 투기 과열지구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시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의 지정과 해제를 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48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수도권은 서울 전역을 포함해 경기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 인천 일부 등이 묶였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 세종(행복도시 예정지), 대전 동·중·서·유성구가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는 주거 선호도가 높아 규제로 묶인 후에도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실제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7년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규제 지정 이듬해인 11.3% 뛰었으며, 코로나 19 여파에도 올 들어 9월까지 4.3% 올랐다. 성남 분당구도 2018년 23.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올해도 9월까지 9.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꾸준한 데다 집값이 오르다 보니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2017~2018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과천, 세종, 대구 수성구 등은 올해 청약마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나온 41개 단지 중 40곳에서 1순위에 청약을 마쳤다.


이 같은 상황에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잖은 신규 물량이 쏟아진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전용 84㎡ 아파트 998가구·오피스텔 82실), 대구 수성구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전용 59~84㎡ 1055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연내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원에서는 중흥건설이 팔달구에서 1154가구 아파트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39~138㎡ 584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부동산 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약이 내 집 마련의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꼽히고,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며 “또한 투기과열지구는 청약규제로 투기수요의 청약이 줄어들면서 실수요 입장에서는 오히려 내 집 마련 찬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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