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50평대 집보다 실속 있는 20~30평대 집이 더 잘 나간다는 요즘, 좁아진 평수만큼 활용도 높은 멀티 가구와 공간 배치에 대한 팁은 어디서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심지어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라 예약 판매가 일상이라는데, 과연 그런 제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오늘은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높은 실속 만점 공간 활용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좁은 방도 2배는 넓게 쓸 수 있고 인테리어 트렌드까지 절대 놓치지 않으니 즐겨찾기는 필수다.
[ 여길 이렇게도 쓰네? 자투리 공간 공략 ]
방이 좁을수록 ‘죽은 공간(dead space : 활용하기 어렵고 불필요한 공간)’에 대해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 구석진 곳이나 틈새에 죽은 공간이 많아질수록 동선도 꼬이고 심할 경우 그 공간 자체가 불편해져 들어가기 싫어지기도 한다. 죽은 공간을 되살려줄 자투리 틈새 공략법을 알아보자.
▶ 여기 쏙! 저기 쏙! 초슬림 무빙 트롤리
데드 스페이스 킬러다. 집안 곳곳 애매하게 남아 있는 틈새를 살려주는 슬림형 무빙 트롤리다. 바퀴가 달려있어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어 정말 요긴하다. 세탁기 옆이나 냉장고 옆에 두면 세제나 식재료 보관함으로도 딱이다. 100% 이태리 생산 제품이라 품질도, 내구성도 수준급이다. M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들어가 쉽게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 필요할 때만 오픈, 1초 완성 수납 바구니
모든 건 과유불급이다. 수납함이나 바구니가 너무 많아도 너저분해 보이고 자리 차지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건 필요할 때만 열어두고 쓰는 1초 완성 수납 바구니다. 걸어두고 쓰면 바닥 공간도 활용할 수 있고, 접어두면 쓸데없는 공간 낭비가 없어 편리하다. 살림 좀 해본 사람이 만든 게 티가 나는 제품이다.
▶ 좁은 책상 탓 NO! 정리왕 모니터 선반
컴퓨터 때문에 책상이 확 비좁아져서 고민이었다면 생각을 바꿔보자. 도저히 없을 것 같던 책상 위 공간이 +1 된다. 15kg까지 견디는 튼실한 합판 보드에 거치대로 쓸 수 있는 홈까지 파여 있는 실용도 甲 모니터 선반이다. 원목 디자인이라 어디든 잘 어울리고 화이트부터 블랙, 오크까지 총 4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사무실에 둬도 안성맞춤이다.
▶ 창틀에 쏙! 끼우면 선반이 짠?
놓치기 쉬운 공간까지 완벽하게 캐치했다. 창틀에 얹어주기만 하면 선반이 만들어진다. 인테리어 초보를 넘어 유치원생도 금방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깥 풍경을 보며 잠깐 티타임 할 때도 딱이다. 예쁜 소품을 올려두면 밋밋했던 창가 쪽 분위기도 180도 달라진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더더욱 쓸모 있을 아이템이다.
▶ 침대 헤드보드, 소파 테이블 없어서 속상했다면?
좁은 공간도 수납공간을 늘리면 2배는 넓게 쓸 수 있다. 특히 죽은 공간으로 많이 방치된 침대 머리맡 헤드보드가 공략 포인트다. 이건 조립도 필요 없이 비치만 해두면 완성되는 틈새 테이블이다. 침대와 벽 사이 공간에 쏙 넣어두면 핸드폰이나 충전기를 올려두기 편하다. 거실 소파 옆이나 선반 정리대로 써도 되니 활용도도 만점이다. 침대 사이즈에 맞춰 1개 혹은 2개를 주문하면 된다.
▶ 숨은 공간 찾아주는 행잇 슬라이드
주방, 욕실, 서재, 사무실 등 장소에 상관없이 숨은 자투리 공간을 찾아준다. 레일 구조 디자인으로 내게 필요한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물건을 정리하고 이동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물건을 보이는 곳에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 2개씩 붙여 쓰면 더욱 넓게 정리할 수 있다.
▶ 한계란 없다? 다 걸려 확장형 선반행거
행거를 하나 두기엔 모자라고 두 개 두기엔 좁다면 이게 안성맞춤이다. 내가 원할 때 확장 가능한 특이한 선반 행거다. 좌우로 파이프를 늘려 원하는 만큼 옷을 더 걸어둘 수 있고, 상하부 선반도 빠짐없이 수납할 수 있다. 바퀴가 달려 있어 여기저기 이동하며 쓰기도 좋다.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라 오래오래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이런 게 있었어? 신박한 일석이조템 ]
‘일당백’이라는 표현이 인테리어에도 적용된다. 생활 속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 제품을 훌륭하게 업그레이드시킨 아이템이 있다. 신박한 반전이 있는 일석이조 인테리어 제품들을 모아봤다.
▶ 높이부터 너비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되는 책상
사기엔 공간 차지가 걱정되고, 안 사기엔 불편한 게 많은 책상. 이제 고민 말고 이걸로 고르자. 높이부터 너비까지 원하는 만큼 늘이고 줄여 쓸 수 있는 똑똑한 책상이다. 침실, 거실, 주방, 베란다 등등 공간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만능 제품이다. 상판은 각도 조절까지 되니 독서대로 활용하기도 딱 좋다. 안전하고 고급진 자재만 썼지만 가성비는 최고다.
▶ 상자야 소파야? 둘 다 하는 수납 스툴
공간 활용의 정석을 보여준다. 수납 상자와 가죽 소파 역할을 동시에 하는 멀티 스툴이다. 현존하는 수납형 스툴 중 최대 하중인 400kg까지 견디니 내구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거실에 여기저기 널려있는 아이 장난감 정리함으로 쓰면 인테리어와 수납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접이식이라 당장 쓰지 않을 땐 방석 크기로 접어 보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큐브형, 벤치형 중 선택 가능하다.
▶ 접었다 폈다! 탄력쿠션 메모리폼 접이식 매트리스
좁은 침실을 가진 신혼부부나 자취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접이식 매트리스다. 잘 때는 펴서 넓은 침대로, 평소에는 접어두고 소파로 사용할 수 있다. 순면 100% 40수 트윌 커버라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고, 하단에 논슬립 원단이 있어 자면서 뒤척여도 매트리스가 움직이지 않는다. 생각을 바꾸면 공간이 넓어진다.
▶ 욕실의 숨은 수납 고수! 거꾸로 착 수납홀더
이런 건 정말 1가정 1소유 해야 한다. 양치 컵 하단에 자석을 붙여 거꾸로 거치하게 만들어 고인 물 없이 말끔히 건조해 쓸 수 있는 만능 욕실 수납홀더다. 탄탄한 고정력에 알뜰하고 실용적으로 나눠둔 수납섹션, 6개나 되는 칫솔 홀더까지 1만 원대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는 완벽한 구성이다. 양치 컵 자리가 마땅치 않았던 욕실에는 특히 필수다.
[ 방 하나를 두 개처럼! 완벽 공간 분리 ]
공간은 하나지만 2가지 이상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어울리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분리해보자. 방 하나를 두 개처럼 알뜰하게 쓸 수 있고 만족감도 높여주는 완벽 공간 분리 아이템을 소개한다.
▶ 여긴 침실, 여긴 옷방! 공간 분리 매직 파티션
좁은 방도 내가 원하는 대로 쪼개 쓸 수 있다. 못 박을 필요도 없이 천장과 바닥면에 흡착해주면 공간 분리 효과를 내는 매직 파티션이다. 철망, 타공판으로 돼 있어 물건 수납도 용이하고 위아래가 뚫려 있어 공간이 분리되지만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다. 선반, 바구니, 후크봉 등 26개 액세서리가 함께 포함된 구성이라 가성비도 만점이다. 블랙/화이트 컬러라 거실이나 부엌에 설치해도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 가리고 싶은 공간을 기회로? 가리개 커튼
뚜껑이 부서지거나 사라진 두꺼비집, 유독 지저분해진 벽지를 새로운 인테리어 포인트로 만들어준다. 압정이나 꼭꼬핀 2개로 간단하게 고정만 해주면 분위기를 180도 바꿔주는 가리개 커튼이다. 빈티지하지만 깔끔한 프린팅으로 포근하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미디움, 라지 사이즈 중 선택 가능하다. 작은 창에는 커튼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 하부장 전쟁 끝! 테트리스 씽크인선반
전쟁통이 따로 없는 씽크대 하부장,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좁은 하부장 공간도 3배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씽크인선반이다. 배수구 호스 라인에 맞게 내 맘대로 간격을 조절할 수 있고 사이즈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튼실한 PVC와 스틸 소재로 제작돼 무거운 냄비도 안전하게 보관 가능하다. 내구성, 품질 대비 굉장히 저렴한 9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 이거 없인 하부장 전쟁 절대 안 끝난다.
원래 방이 작다며, 짐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며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우리 집도 충분히 넓어질 수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며 실속 있는 평수에 대해 선호가 늘어난 만큼, 그에 맞는 공간 활용 제품들도 이렇게 많아졌기 때문이다. 들어서기만 해도 갑갑했던 우리 집 혹은 내 방, 이제 내 손으로 쉽고 예쁘게 바꿔보자. 지금까지 본 제품들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자세히 알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