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시작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2017년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2018년 새해가 바로 코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그저 집 안에서 따뜻하게 쉬는 것이 낙인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따뜻한 집에서 쉬고 싶지만, 집 인테리어로 인해 절로 추위가 느껴진다면 어떨까요? 아무리 보일러를 높여도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추위로 안락하게 쉴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듯, 집도 계절에 맞는 적절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더구나 크리스마스나 새해 등 가족들과 함께 있는 기념일이 많은 겨울에는 그 무엇보다도 따뜻한 인테리어가 필요할 거예요.
겨울에 걸맞은 인테리어, 굳이 모든 걸 다 바꿀 필요는 없어요. 어느 정도 포인트만 바꾼다면 확 달라진 분위기로 이번 겨울을 아늑하면서도 포근하게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완성된 인테리어에 따뜻한 느낌을 더 높여줄 수 있는 소품까지 곁들인다면 일석이조겠죠.
그렇다면 따뜻한 인테리어를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겨울에 꼭 필요한 인테리어 포인트!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에디슨 전구와 원목 가구, 빈티지 타일의 적절한 조화가 따스함으로
따뜻한 인테리어에 큰 역할을 하는 조명, 조명 하나를 잘 설치하기만 해도 그 주변의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데요.
언제나 인기를 끌고 있는 에디슨 전구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원목 아일랜드 식탁을 함께 배치하니 절로 따뜻한 분위기를 내뿜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성과 빈티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타일을 시공하여, 따뜻한 분위기와 더불어 아늑한 정서까지 풍부하게 부풀려졌네요. 마치 와인병의 코르크 마개를 닮은 재질의 빈티지 타일 덕분에 벽난로가 있을 것만 같은 멋진 유럽식 주방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습니다.
원목마루와 클래식한 소품, 루바 간접조명의 만남이 낳은 풍성한 온기
위 시공 사례는 거실에 밝은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을 선택하였습니다. 간접조명은 직접적으로 바로 내리쬐는 조명이 아니라 벽에 투사해 조명을 하는 방식으로 말 그대로 간접적인 조명입니다.
이 간접조명을 이용하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더할 수 있고, 간접조명 덕분에 평범했던 벽지도, 바닥도 특별해지는 효과를 지니고 있답니다.
그런 따사로움을 주는 간접조명에 클래식한 정취가 담겨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 따뜻해 보이는 원목마루까지 온기를 배로 만들어주고 있네요. 자칫 비어 보이는 느낌이 날 수 있는 거실에 러그까지 함께 하니 아늑함까지 느껴집니다.
짙은 밤색 마루와 포근한 간접조명, 빈티지 러그에 번지는 햇살
최근에는 밝은 조명, 밝은 색의 마루 그리고 벽지를 선택해 시공하는 것이 인기라고 하지만 굳이 남들 하는 인테리어 따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 집이 빛이 잘 드는 집이다라고 생각 드신다면 굳이 밝은 색상의 자재들을 선택하기보다는 위의 사진처럼 나무 느낌이 나는 짙은 색의 마루 바닥을 선택해 보세요.
여기에 말씀드렸던 따뜻한 분위기의 첫 번째 조건, 간접조명까지 설치하면 어느 곳보다도 따뜻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무채색에 새긴 독특한 질감과 패턴, 부드러운 소품과 함께 이룬 폭신함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따뜻한 인테리어의 완결 편, 바로 질감입니다. ‘나는 집 안을 그레이톤으로 맞추고 싶은데 추워 보이면 어쩌지?’ 하는 분들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무채색의 도시적인 그레이톤이라 하더라도 어떤 질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위 거실 사진도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을 띄고 있지만 전혀 추워 보이지 않죠. 단조로울 수 있는 무채색 아트월에 사선의 무늬를 더해 생기를 더했고, 소파와 러그는 세무 재질의 제품을 선택해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완성했답니다.
지금까지 겨울에 걸맞은 인테리어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예뻐 보인다고 지금 당장 시작하시려는 건 아니죠?
따뜻한 질감의 가구나 소품을 두는 것은 일반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벽지, 마루를 바꾸거나 조명을 설치하는 등의 과정은 아무래도 힘들 수밖에 없는데요.
더불어 아무리 잘 된 인테리어 시공 사진을 많이 숙지해둔다고 해도 우리 집에 어울리는 따뜻한 인테리어는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왕 하는 인테리어라면 부담되지 않고 우리 집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완성했으면 좋겠죠~!
언제나 풍요로우면서도 어느 곳보다 따뜻한 나만의 집을 완성하고 싶다면 실내 디자인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집닥과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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