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요?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칠곡에 지어진 모던하우스는 삼 남매를 둔 40대 건축주 내외가 자녀들을 위해 과감히 아파트생활을 버리고 친환경 목조주택을 지은 사례입니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막내와 조용한 공부방이 필요했던 중학생 큰아이에게 아파트는 제약이 많은 주거환경이었습니다. 집을 짓기 전, 많은 고민과 걱정이 따랐지만, 건축주는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편안한 환경에서 흙을 밟고 사는 어린 시절을 선물해주고자 건축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공법 선정 – 아이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다.]
아파트 근처 택지를 매입한 뒤, 공법 선정에 있어 득과 실에 대해 알아보던 건축주는 아무래도 아이들의 건강에 가장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친환경적인 목조주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아토피 유발, 발암물질인 라돈가스의 위험까지 콘크리트 주택은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 유해 요소가 많다고 생각되었기에 우수한 단열성능과 살아 숨 쉬는 유기질 자재로 짓는 목조주택이 가장 적합한 공법이었습니다.
[외관-전면]
[외관-배면, 측면]
완만한 경사에 학교가 가까운 조용한 동네, 너른 마당은 물론 바로 앞에 근린공원이 있어 아이들을 키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부지였습니다.
건축주는 유지 관리가 쉽고 모던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디자인을 원했습니다. 여러 차례 설계미팅후 탄생한 집, 간결한 박스형태에 세라믹사이딩과 스타코플렉스, 파벽돌을 시공해 남성적이고 중후한 멋이 있는 파사드 디자인과 단단하고 관리 쉬운 이노블록 데크까지, 건축주가 꿈꾸던 디자인의 주택이었습니다.
[현관]
블랙과 화이트, 브론즈 컬러를 사용하여 입구를 심플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하였습니다.
[거실 오픈 천장]
우물천장에 다양한 등을 시공해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거실-주방]
2층 오픈 천장과 개방형 주방으로 공간감을 극대화 시킨 거실입니다. 주택에서 오픈 천장 시공 시 예쁘긴 하지만 겨울에 춥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칠곡 건축주도 오픈 천장에 고민이 많았다가 목조주택 단열재 시공방식과 1등급 단열재를 사용하는 시공사의 스펙으로 로망이었던 2층 오픈 천장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목조는 콘크리트에 비해 따뜻한 소재이기도 하며 스터드(기둥) 사이와 천장은 물론 창호와 벽체 사이에도 단열재를 시공하는 방식이라 여느 공법보다 우수한 단열을 자랑합니다.
[주방]
오픈 형식의 주방으로 대가족에게 맞게 상하부장이 있는 빌트인 주방 가구과 펜트리룸을 시공,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합니다.
[안방]
딥그린 컬러의 포인트 벽지와 샹들리에가 조화로운 안방 공간으로 복도형의 드레스룸과 욕조가 있는 전용 욕실이 함께 시공되었습니다.
[계단, 2층 가족실]
화이트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미색의 (스웨디시 화이트) 바닥재와 보이드 공간을 크게 내어 개방감과 공간감을 주고 계단실은 거실과 같은 포인트 조명을 설치하여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자녀 방, 2층 욕실]
2층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방마다 투톤 컬러벽지와 포인트 조명, 발랄함이 느껴지는 블루컬러의 타일이 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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