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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들 평균 웃돈만 4억원대

경제만랩 입력 2018.11.28 10:32 수정 2018.11.30 09:47
조회 140추천 0

 

 

| 지속되는 새 아파트 선호현상

 

수요와 공급이 엇갈리면서 오는 12월 입주하는 서울 새 아파트들은 웃돈만 수억 원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비교·분석한 결과, 12월에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 평균 웃돈은 4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평균 분양가는 6억 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10억 900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입주 후 서울 새 아파트, 인기 더 거세지나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곳은 ‘송파 헬리오시티’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에 분양한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8억 4000만원 수준이었지만, 2017년 상반기에 9억 2000만원까지 상승했고 올 하반기에는 16억원까지 치솟아 올라 무려 7억 6000만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도 웃돈만 약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6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전용 84㎡는 평균 분양가가 7억 10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13억원에 실거래되면서 5억 9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지난 2016년 4월에 분양한 ‘홍제원 아이파크’도 프리미엄이 4억 3000만원 수준입니다.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5억 7000만원이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10억원에 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재개발ㆍ재건축, 뉴타운 출구전략의 영향?...서울 새 아파트 없다

 

새 아파트에 웃돈이 붙으며 수요가 집중되는 가장 큰 원인은 신규 아파트 준공물량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를 살펴보면 2011년 아파트 준공실적은 3만 8482건 수준이지만 이후 준공물량이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2만 9833건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박 시장은 아파트 재건축·재개발을 규제하고 뉴타운 출구전략 등을 내놓으며 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2012년에 시행한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올해 9월까지 683개 정비구역 중에 393개 구역이 해제된 상태입니다.

 

 

| 시험대에 놓인 도시재생 사업

 

현재 정부 인허가를 받은 아파트 물량도 적은 편이어서 서울 새 아파트 부족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은 줄고 있지만, 새 아파트 선호현상은 여전히 뜨겁고 공급 부족으로 새 아파트들은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웃돈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박원순 서울시장 도시재생 사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놓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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