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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하기 전에 꼭 가입해야 하는 이것은?

경제만랩 입력 2019.01.08 09:34 수정 2019.01.08 09:37
조회 132추천 1

 

 

 

| 송파 리센츠 전용 84㎡ 3개월새 4억 5000만원 하락

 

 

지난해 하늘끝까지 치솟았던 서울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25개구 전역의 집값이 동시에 하락하며 집값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8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파(-0.19%), 강남(-0.10%), 강동(-0.08%), 서초(-0.07%), 성북(-0.01%) 순으로 집값 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송파구는 최근 급매물까지 나오며 가격이 대폭 내려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송파구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해 9월 18억 30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12월에는 4억 5000만원 하락한 13억 5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5년 4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규제 한파가 몰아치면서 아파트 거래도 막혔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만 해도 1만 2000여 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12월에는 2000여건으로 대폭 가라앉으면서 거래량이 5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전세물량 증가로 전셋값 하락이 이뤄질 예정이며 매매시장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아 가격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가격 하락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집값 하락 소식에 너도나도 주택연금 가입 준비

 

주택연금, 가입날짜 주택가격 기준으로 연금액 결정되기 때문

이렇게 집값 하락 전망이 쏟아지면서 주택연금을 알아보는 사람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택연금 가입에 서두르는 것은 주택연금이 가입날짜의 주택가격 기준으로 연금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연금액이 결정되고 나면 주택가격이 내려가도 동일한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집값이 하락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 셈입니다.

 

 

실제로 주택연금 가입자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주택연금 총 누적 가입자수는 5만 8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주택가격 하락 전망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대폭 늘어나 연초에 6만명이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75세 가구주, 집값이 3억원이면 100세까지 월 91만원 받아

 

주택연금은 집값과 가입나이, 기대수명, 장기 집값 상승률, 금리수준 등에 따라 월 수령액도 달라지고 수령방법도 종신지급, 확정기간, 대출상환, 우대방식 등의 형태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3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60세 가구주가 종신지급방식으로 가입한다면 100세까지 매달 62만원을 받을 수 있고, 75세 가입자는 월 91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금리도 낮을수록 유리합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당겨쓰는 개념이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올라가면 내야 할 이자가 많아져 수령액도 줄어듭니다.

 

 

| 집값 오르면 중도해지 후 재가입하는 ‘갈아타기’도

 

주택연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60세가 넘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비는 주택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초기 보증 수수료를 납부해야 되며, 주택 소유권도 갖고 있기 때문에 재산세도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집값 가격 급등세에는 주택연금 중도해지 후 재가입하는 ‘갈아타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는 중도해지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재가입을 해야 합니다. 주택연금을 해지하면 3년간 재가입이 불가능하고 조건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지방의 경우 집값 하락폭 커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올해부터 대출규제와 양도세 중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방에는 지역산업 위축되고 있고 미분양 물량까지 늘어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가능하면 주택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주택연금의 장점은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주택연금 이용자인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주택금융공사는 담보주택을 처분해 부채를 상황하고, 부채를 상환하고도 남으면 상속인에게 돈이 지급됩니다. 반대로 상환금액이 부족하더라도 상속인에게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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