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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감으로 접근하지 마라

경제만랩 입력 2019.01.21 10:09 수정 2019.01.21 10:11
조회 636추천 2




|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는 부동산시장


하지만, 무조건 부동산 시장을 심리싸움이나 감으로만 접근하면 안됩니다. 최소한 미래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경제지표를 분석할 줄 아는 눈이 필요합니다.  



|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니 거래량도 대폭 감소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고 현재 부동산 시장상황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지표는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는 주택거래현황입니다.


통상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집값이 올라간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거래량이 줄고 있다는 것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분석돼 현재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는데 용이한 지표입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전국 아파트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초에만 해도 주택거래량이 10만건을 넘어서며 집값이 뛰어오른다는 기사가 많았지만, 연말에는 8만건까지 떨어지면서 집값도 함께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으로 부동산 시장을 전망


물량 앞에 장사없다는 말은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됩니다. 두번째로 주목해야 할 지표는 주택공급과 관련된 입주물량과 분양물량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공급될 분양물량은 물론이고 얼마나 입주하는지를 알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9510가구 규모에 달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 입주되면서 이 일대 전셋값은 줄줄이 하락하고 있고 집값도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을 미리 파악하고 부동산 시장에 접근하면 이 같은 타격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몰려있는 지역일수록 집값 하락압력이 크다”며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 매도자가 많은지 매수자가 많은지 확인할 것



부동산 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는 매수우위지수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KB국민은행이 내놓는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통상 1000아래로 내려가면 그만큼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하다는 뜻합니다. 즉, 집을 사는 사려고 하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집값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를 살펴보면 9월에는 164.5까지 치솟았지만 불과 3개월만에 3배까지 떨어지면서 급격히 하락하며 부동산 열기가 크게 식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부동산도 경제적 지표로 알아보는 눈이 필요해…


이 외에도 경제성장률, 미분양 물량 통계, 인구통계, 금리동향, 아파트 입주율 등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통계가 많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일반 시장보다 더욱 어려운 편이죠. 정책적인 요소와 심리적인 요소가 동시에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입주폭탄과 금리인상, 미분양 등 대다수의 부동산 지표들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만약 올해 주택구매 계획을 하고 있다면 어느 때보다 더 신중하게 자금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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