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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값 상승분 모두 반납…추락하는 과천 아파트 가격

경제만랩 입력 2019.06.05 11:42 수정 2019.06.05 11:46
조회 190추천 0




| 과천 공시가격 23% 상승…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경기도 대장이자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24%로 크게 상승하자, 불어난 세 부담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과천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3.4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전년 대비 14.2%나 상승했고, 전국 평균 상승률(5.24%)과 비교해도 5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정부의 3기신도시 2차 발표에선 3기 신도시로 지정했던 과천지구를 7000가구 규모를 고려해 신도시급이 아닌 중형택지지구로 수정하긴 했지만, 늘어난 공급물량에 따라 지역 경쟁력도 다소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 작년 집값 상승분 모두 반납…추락하는 과천 아파트 가격


이 같은 영향으로 과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과천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995.2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 4473.3만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더니 5월에는 4379.5만원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아파트 가격도 거래량도 추락하는 과천, 하락세 한동안 이어질 전망


아파트 실거래가도 하락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천시 원문동에 위치한 ‘래미안슈르’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0월에만 해도 11억 3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4월에는 8억 8900만원에 거래되면서 6개월새 2억 4100만원이나 하락한 것입니다.


과천의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1~4월 과천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023건 수준이었지만, 올해 1~4월에는 109건으로 전년대비 89.35%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과천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이 급등해 재산세 부담이 크게 늘었고, 과천 내 분양 및 공급물량도 증가한 만큼 아파트 가격 하락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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