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입주폭탄 없었다…송파구 아파트 전셋값 1% 상승

경제만랩 입력 2019.08.28 10:49 수정 2019.08.28 10:53
조회 204추천 0





| 재건축 이주수요와 자사고 폐지, 분양가상한제로 전세 수요 커져


총 가구수만 9510가구.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불렸던 헬리오시티의 입주여파로 역전세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해당 아파트는 더욱 활기가 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만 해도 과잉공급으로 전세가격 약세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재건축 이주 수요와 자사고 폐지 영향으로 이 일대 전세 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 상승까지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인 것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전세로 거주하면서 로또 분양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은 치솟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송파구와 강동구 전셋값 변동률 갭만 6.35%


실제로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770.9만원이었지만, 7월에는 1756만원으로 –0.8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송파구의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1월 1987.8만원에서 7월 2009.9만원으로 올라 1.11%나 상승해 서울에서도 나홀로 1%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종로구가 1월 1738.6만원에서 1755만원으로 0.95%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가 1253.2만원에서 1261.4만원으로 0.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을 앞둔 강동구의 경우 올해 1월 1809.4만원에서 1714.6만원으로 하락해 송파구와 강동구의 가격 변동률만 6.35%나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송파구 전세가격 얼마나 더 올라갈까


송파구의 전세가격 상승은 실거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전용 84.99㎡의 경우 올해 1월에만 해도 평균 6억 2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7월에는 7억 7500만원에 실거래가 되면서 7개월새 1억 5500만원이나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135.82㎡도 올해 1월 11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7월에는 12억 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세가격이 대폭 뛰어 올랐습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598건에 수준이었지만, 7월에는 1998건으로 1400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은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시장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무주택자들이 저렴해진 아파트 분양가에 기대감이 커져 당장 아파트를 매입하기 보다는 전세로 몰려들면서 새 아파트 위주로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