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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인데 3억 이하로 매입하는 서울 아파트는 어디

경제만랩 입력 2019.09.02 11:03 수정 2019.09.02 11:11
조회 7947추천 6


| 올해 3억원 이하로 거래된 서울 전용 84㎡아파트는 총 42건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어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만 해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7억 5385만원이었는데 올해 7월에는 8억 5715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이렇게 높아진 서울 아파트 가격에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서울을 빠져나간 사람은 1만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인구이동에서 순유입을 보인 곳은 경기(3만 5146만명), 세종(4232명), 제주(1390명) 등 7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찾으면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는 듯이 하늘처럼 높아진 서울 아파트 가격에 국민평형 전용 84㎡이면서 3억원 이하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물론 오래되고 서울에서도 입지여건이 부족하지만, 외곽으로 빠져 긴 시간 출퇴근을 견뎌야 하는 입장에서는 이 같은 방법도 좋습니다.



이에 경제만랩에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4㎡이면서 3억원 이하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들을 조사해봤습니다.



| 올해 서울 전용 84㎡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는 어디 ?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 84㎡ 중 가장 저렴한 아파트는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신원에벤에셀’ 아파트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59~84㎡ 규모에 총 71세대인 아파트입니다.


올해 2월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2억 32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단지 앞에는 동북초, 선덕중, 선덕고 등이 있어 자녀 교육환경에도 좋으며 쌍문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합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지하철까지 도보 5분… 전용 84㎡에 역세권까지 갖춘 아파트는 어디?



서울 전용 84㎡와 3억원 이하 중에서도 초역세권 아파트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금강 펜테리움’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 역세권 아파트로 총 247가구, 55~84㎡규모의 아파트이며 지난 1월에 2억 7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아파트 인근에는 개웅산공원, 개봉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 3억원 이하에 가장 규모 큰 단지는 어디?



3억원 이하이면서 전용 84㎡인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쌍문동 동익미라벨’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총 495가구로 3억원 이하 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아파트 인근에는 쌍문근린공원우이천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숭미초, 쌍문초, 효문중, 효문고 등이 가까워 자녀 교육환경에도 좋고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비슷한 금액인 빌라보다 환금성이 높은 만큼, 저렴한 아파트 발품팔기!



요즘처럼 하늘로 치솟는 서울 아파트 가격에도 3억원 이하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을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있는 것처럼 사회초년생이나 자금이 넉넉하지 않는 경우 발품을 팔며 자신 상황에 맞는 아파트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서울 아파트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부족하고 연식도 오래됐더라도 이 같은 아파트들은 비슷한 금액인 빌라보다 환금성이 높은 만큼 한번쯤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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