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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양극화 극심…대전 아파트 10% 오를 때 울산 8% 하락

경제만랩 입력 2019.11.07 14:06 수정 2019.11.07 14:08
조회 181추천 0




| 대전과 울산 부동산 희비 엇갈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바람이 극심한 상태에 놓였습니다. 서울과 대전은 청약통장과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고사위기에 내몰려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아파트 가격 쏠림현상을 잡기 위해 정부가 온갖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지역 간의 가격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전과 울산의 부동산 시장이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전의 경우 아파트 공급부족과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지만, 울산은 지방경제 침체로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어두운 모양새입니다.



| 1~10월 아파트 가격 상승률 가장 높은 곳은 대전 중구…10개월만에 10.12% 상승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해 1~10월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뤄진 지역은 총 67곳이었고, 하락 지역은 5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서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상위 3곳이 대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 중구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올해 1월에만 하더라도 825.3만원 수준이었지만, 10월에는 908.8만원으로 상승해 10개월간 10.12%상승률을 보여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대전 유성구의 3.3㎡당 아파트 가격이 1월 1103.6만원에서 10월 1208.7만원으로 올라 9.52% 상승률을 보여 두 번째로 높았고, 같은 기간 대전 서구는 946.8만원에서 1027.9만원 상승해 8.57%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아파트 가격 쏠림현상 언제까지 이어질까


서울에서는 광진구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1월 광진구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3220.5만원이었지만 10월에는 3455.3만원으로 상승해 7.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 북구로 확인됐습니다. 울산 북구의 1월 3.3㎡당 아파트 가격은 796.6만원 수준이었지만, 10월에는 728.1만원으로 내려가 8.6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울산 울주군은 826.3만원에서 760.3만원으로 7.99% 하락했고, 부산 강서구도 1220.1만원에서 1143만원으로 6.32%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1~10월 전국 아파트 가격은 1월 1417.1만원에서 10월 1434.2만원으로 1.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시세차익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쏠림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간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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