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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지 못했던 아파트 1층, 新로얄층으로 변신

경제만랩 입력 2019.11.11 17:54 수정 2019.11.11 17:58
조회 934추천 0






| 아파트 1층 이제는 기피 대상 아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주거형태 중에서도 아파트가 주거 선호도가 가장 좋습니다. 이는 아파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성과 수익성 그리고 다른 주거형태에 비해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파트 초고층은 선망의 대상입니다. 도시나 자연환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고 가격도 가장 높습니다.


초고층 아파트와 달리 아파트 1층의 경우 창문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쳐다볼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없고, 시선을 줄이기 위해 하루종일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놓을 수 밖에 없어서 기피 대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1층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건설사들이 1층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인 사생활 보호에 대해서는 조경특화설계로 해결시켰고, 저층의 채광부분도 아파트 동간을 넓게 배치해 채광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아파트 1층, 로얄층 부러울 거 없다


GS건설이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파크자이’의 경우 1층에 테라스를 설치해 ‘신(新)’로얄층’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1층에 별도 테라스를 설치해 마당처럼 사용할 수도 만들어 아파트에서 단독주택같은 효과를 갖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안방과 거실에서 나무와 정원이 보이고 바깥을 쉽게 드나들 수 있어서 정서적인 면에서도 유리해 어린 자녀들 둔 가족이거나 노년층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 고층 아파트만 집값 오른다고?...1층 아파트도 6개월만에 평균 4000만원 올랐다!


아파트 1층에 대한 특화설계 외에도 조경설치, 지하주차장 설치 등 단점이 최소화되자 1층 아파트가격도 고층아파트 못지 않게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아파트 1층 가격은 6개월만에 평균 4000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전용면적 84㎡)’ 1층의 경우 올해 3월에만 하더라도 8억 1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9월에는 8억 77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6개월만에 6700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전용면적 84㎡)’도 같은 기간 4억 4000만원에서 4억 7000만원으로 올랐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 대우아파트(전용면적 84㎡)’도 4억 4300만원에서 4억 8000만원 상승하면서 1층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아파트 1층 재조명 받자 단지형 단독주택도 인기 


아파트 1층에 대한 인식이 변하자 아파트의 편리성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형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GS건설이 내놓은 ‘자이더빌리지’와 ‘라피아노’는 아파트의 탄탄한 보안과 방법 그리고 커뮤니티를 설치해 단독주택에 익숙하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선호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알비디케이가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의 경우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자 올해 말에 분양하는 ‘북삼송 라피아노’ ‘청라 라피아노’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찬밥신세였던 1층아파트, 이제 인기층수로 자리잡는다


아파트 1층이라면 거부감부터 가지는 사람들이 있어 환금성이 다른 층수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특화설계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어 환금성도 더 우수한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설사들이 1층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아파트를 설계하고 단지를 조성하는 경우가 늘어나 아파트 1층도 편리한 삶과 양호한 주거의 실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층에 대한 편견도 조금씩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과거에는 분양 마지막까지 해결이 안 되는 층수가 1~2층 같은 저층이었지만, 건설사들이 1층 아파트에게 공간활용도를 넓힐 수 있도록 설계하면서 1층 거주자들의 만족도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준공된 지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소음과 사생활 보호에 취약한 점이 있어 거주자의 생활패턴과 1층이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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