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분양가 8억하던 아파트 지금은 17억까지 치솟았다

경제만랩 입력 2019.11.18 14:17 수정 2019.11.18 14:18
조회 1374추천 0




| 새 아파트 희소성생기니 가격 치솟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는 새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 등 서울 8개 구 27개 동을 지정하면서 서울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져 나오면서 새 아파트들의 입김이 세지고 있는 것입니다. 분양을 앞둔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장기전을 바라보면서 다음 정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최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내부 도색과 배관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단지도 사업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맞물리면서 입주 1-2년차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자 가격도 치솟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말 많았던 ‘헬리오시티’ 분양가에 2배 상승했다


실제로 입주 1년차 서울 아파트들은 희소성이 더해져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아파트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년차 된 서울 아파트들은 1년만에 약 1억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이들의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6억 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평균 11억 50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5억 20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오른 ‘송파 헬리오시티’는 분양가 대비 2배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에 분양한 ‘헬리오시티’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8억 4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17억 3000만원까지 올라 무려 8억 9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입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 전용84㎡는 1년간 9000만원 올랐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는 5억 4000만원이었지만, 올해에는 7억 65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2억 2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래미안 베라힐즈’ 전용 84㎡도 1년간 7700만원이나 올랐고, 분양가 대비 4억 63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더 늦기전에 집 사야되나…규제에도 매수우위지수 급등


이렇게 서울 새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자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도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50.0 수준이었지만 7월부터 매수우위지수가 오르더니 10월에는 102.9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웃돌면 그만큼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로 매수문의가 증가해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수요와 공급 엇갈린 서울 아파트, 공급량 조절 필요한 시점


정부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해 온갖 부동산 규제를 내놓고 있지만, 집값 하락은 이뤄지지 않고 되려 서울 아파트 가격과 지방 간의 가격 양극화만 심화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수요와 공급의 논리로 가격을 잡아야 하는데 규제로 공급량을 줄이고 있어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수요가 많은 서울은 주택 공급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공급을 마련해야 되는데 부동산 규제로 공급이 줄었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일부 인기 지역에 시세차익만 커져 로또 분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