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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오르니 위례신도시도 덩달아 가격 상승

경제만랩 입력 2019.12.02 11:58 수정 2019.12.02 12:00
조회 520추천 0




| 강남 오르니 너도나도 덩달아 점프!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청약시장은 과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분양가상한제로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이 잡힐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상황은 전혀 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11월 둘째 주에 0.09%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구 0.13% 서초·송파구 0.14% 등 강남3구의 상승률은 여전히 서울 평균보다 높았고, 분양 시장에서도 로또청약이라며 청약경쟁률도 불 붙듯이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니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는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서울 아파트 시장은 현재 갭 메우기 중 


갭 메우기는 시중에 매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인근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덩달아 오르는 현상으로 강남 부동산 시장이 서울 아파트 시장을 통체로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남 바로 옆동네로 불리는 위례신도시가 영향을 크게 받아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신도시(꿈에그린)’ 전용 51㎡은 지난5월에만 하더라도 7억 3300만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9월에 7억 9000여만원으로 오르더니 11월에는 8억 4000만원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힐스테이트 위례’도 아파트 가격이 1~2억씩 올랐습니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전용 51㎡은 지난 5월에 6억 8000여만원에 거래됐지만, 11월에는 8억 3600만원에 거래돼 1억 5000만원 올랐습니다. 또한, ‘힐스테이트 위례’ 전용 110㎡은 같은 기간 12억 1000만원에서 14억으로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규제에 더 환호하나…아파트 매수심리 치솟는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과 달리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보면 11월 둘째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19.1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넘으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보다 사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인데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면 매수우위지수도 높아진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추가하겠다며 집값 잡기에 열을 내고 있지만, 이 같은 추가지정 카드로도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분양가상한제가 공급 부족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을 만들어내면서 강남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니 주변 아파트 가격도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 서울 전체 부동산 시장이 가격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상황에 정부의 추가 지정 규제까지 예고되어 있는 만큼, 집값의 향방은 더 치솟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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