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관광·레저를 갖춘 명품 도시로 발돋움
‘한국의 베니스’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청라국제도시가 조금씩 위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발 초기에만 하더라도 ‘미분양 도시’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세계에서 6번째로 높고 국내에서는 3번째로 높은 ‘청라 시티타워’가 기공식에 들어가면서 청라국제도시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청라 시티타워의 필두로 청라국제도시는 국제 금융은 물론 관광, 레저 등을 갖춘 명품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라! 개발속도 높인다
청라국제도시에 ‘청라 시티타워’가 들어서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는 건 물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청라 시티타워’ 인근에는 유동인구가 증가해 상권도 확대됩니다.
이 같은 초고층 랜드마크의 경제적 파급력에 대한 분석은 이미 밝혀진 바 있습니다.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위타워 등의 경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고, 해당 지역은 최고의 부촌으로 전환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외에도 청라국제도시는 청라 시티타워 외에도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호재만 보더라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과 하나 금융타운 조성, 그리고 청라 스타필드 등이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규모만 1조 3000억원에 달하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7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의 경우 조기 창공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기로 나서면서 준공일자가 1년 앞당겨 졌습니다. 기존 2024년에서 2023년에 준공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 청라 시티타워의 힘…청라 시티타워 인근 아파트들도 비상하다
청라 개발에 속도가 불붙자 인근 아파트들의 가격도 비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살펴본 결과,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가격이 1년새 약 1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청라 시티타워에 바로 맞닿아 있는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06㎡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만 하더라도 6억 5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1월에는 7억 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1년만에 무려 1억 2500만원이나 상승했습니다.
또한, ‘청라 한화 꿈에그린’ 전용 100㎡역시 지난해 상반기에 4억 57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5억 6000만원으로 올라 1년새 1억 300만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청라 SK VIEW’ 전용 115㎡도 4억 6800만원에서 5억 5000만원으로, ‘청라 푸르지오’ 전용 94㎡도 6억에서 6억 800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 청라국제도시를 품은 인천 서구, 거래량 역대 최고치 기록
이렇게 청라국제도시의 가격이 치솟자 아파트 거래량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청라를 품은 인천 서구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이 연수구를 따라잡고 2006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인천 서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3만 1186건으로 2018년(1만 7127건)대비 82.0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렇게 청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천 서구의 미분양물량 대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서구의 미분양물량은 295가구 수준이었지만, 11월에는 96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습니다.
이렇게 청라국제도시가 인기를 끌자 청라 주거생활에도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집 앞 마당에서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정원을 갖추고 여유롭게 자연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도 젊어지면서 ‘청라 라피아노’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청라 라피아노’의 경우 보안과 관리 문제를 아파트 시스템과 결합해 단독주택의 취약점을 보완시켰고, 청라호수공원과 스타필드 청라, 차병원의료타운도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랜드마크 인근 부동산 시장은 우위를 점할 것
이렇게 청라의 대규모 개발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수요도 증가해 지역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청라국제도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최근에는 교통여건 뿐만 아니라 문화와 레저, 일자리 등이 부동산 선택에 중요한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발호재가 풍부한 입지의 경우 유동인구를 흡수시킬 수 있는 만큼, 랜드마크 인근 주택시장은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 개발속도를 높이는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시간이 흘러갈수록 지역 경쟁력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