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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해양도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경제만랩 입력 2020.03.04 14:11 수정 2020.03.04 14:12
조회 1763추천 0




| 바쁘고 답답했던 일상에서 여유로움과 위로를 주는 바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현대인들은 주거공간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와 휴식,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최근에는 ‘스테이케이션(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다라는 특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주거공간은 바쁘고 답답했던 일상에 여유로움과 위로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바다 인근 주거공간은 지역 내 최고급 주거지로 꼽히며 주거선호도도 압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해양도시의 경우 교통과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속도가 빠르고 서로 다른 영역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는 만큼, 주거 생활이 편리한 인프라도 풍부해 우수한 주거공간을 갖추기도 했습니다. 



| 바다를 품은 해운대, 광안리…부동산 시장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위 지키다


도시와 바다가 조화된 대표적인 해양도시는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입니다. 해운대와 광안리의 경우 탁 트인 오션뷰를 갖춘데다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도 높고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아파트의 경우 저층보다 약 2억원 상당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광안리 바다 전망이 보이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4단지’ 전용 114㎡의 경우 지난 11월 3층은 6억 5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같은 기간 22층은 8억 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바다 조망 프리미엄이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는 아파트 가격 상승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부산 수영구에 위치하는 ‘e편한세상 광안비치’의 전용 84㎡경우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4억 1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1월에는 4억 8400만원에 거래되면서 1년새 74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부산의 대표 명소의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해운대 중동 두산위브’ 전용 84㎡는 지난해 1월 4억 9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6억 1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1억 2000만원이나 올라가면서 바다 오션뷰를 갖춘 아파트들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바다, 강, 산 등 조망권을 갖춘 주거공간은 도심에 위치한 주거지보다 가치가 압도적으로 높고 기본적으로 주거 쾌적성이 뒷받침되는데다 생활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조망권 하나로 부족해?... ‘바다+공원’ 새롭게 떠오르는 더블 조망권


이렇게 조망권을 갖춘 주거공간의 가치 상승은 지역별로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부지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주거공간에서 푸른 바다의 풍요로운 경관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도 올라가는 것이죠. 이 같은 이유로 푸른 바다 전망을 갖춘 주거공간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권이기 때문에 바다 조망권에 거주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다나 산, 강 등 단일 조망권이 아닌 ‘바다+공원’, ‘강+공원’ 등 더블 조망권을 갖춘 주거공간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 단일 조망권보다 희소가치가 뛰어나고 한정적인 부지에 뷰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심혈을 기울이고 주거공간을 마련해 지역 내 상징성을 갖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 영종도 숙원사업들 개발속도 올리자 기대감도 커졌다


이렇게 바다와 공원 두가지를 누릴 수 있는 더블 조망권에 대한 인기가 커지면서 영종국제도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영종도의 경우 서해 바다를 품으며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이 많고, 개발호재도 많아 부동산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가 ‘인천 영종 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면서 영종도에 대한 개발호재가 속도를 높이자 영종국제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영종 드림아일랜드 사업은 대규모 부지를 인천공항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 321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는 332만㎡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업으로 해수부는 약 1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영종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외에도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영종도의 세 번째 교량인 제 3연륙교를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어 서울과 수도권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바다와 공원을 품은 영종도, 개발호재 터지니 아파트 값도 점프한다!


이 같은 개발호재로 영종도의 아파트 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스카이시티자이’ 전용 91㎡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만 하더라도 3억 47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12월에는 3억 9600만원에 거래되면서 무섭게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의 전용 84㎡도 같은 기간 3억 15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올라 6500만원 올랐고, ‘영종 힐스테이트’ 전용 83㎡ 역시 6300만원 오른 3억 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영종도에 입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와 공원을 품은 영종도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자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3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정면으로 공원과 바다가 펼쳐져 있는 조망권을 갖췄고, 단지와 바다까지는 약 600m 거리로 조망을 방해할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영구 조망이 가능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3차 투시도>


업계에서는 “아파트 시장에서 주로 강조되던 조망권 프리미엄이 이제 오피스텔에도 적용되고 있다”“치열한 오피스텔 경쟁시장에서 바다와 공원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은 쾌적한 주거생활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높아지는 생활수준과 주거환경에 조망권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바다와 강, 산 등의 조망권을 갖춘 부동산은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바다나 강 같은 자연 모습을 볼 수 없어 건설사들이 인공적으로 녹지를 조성하기도 하는데 이런 자연 조망권의 갖춘 입지의 경우 제한된 입지인 만큼 희소성이 부각돼 미래가치가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쾌적하고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조망권의 가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차이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조망권을 갖춘 주거공간은 수요도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미래가치 또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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