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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6대 광역시 처음으로 중형아파트 3억 돌파

경제만랩 입력 2020.03.25 10:48 수정 2020.03.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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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광역시에서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 가장 낮았던 대전, 2년만에 최고 자리 올랐다


올해 2월 대전 아파트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가 6대 광역시에서 역대 처음으로 3억원에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 2월 6대 광역시의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억 8587만원으로 지난해 2월 2억 7414만원 대비 4.28%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가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곳은 대전입니다. 지난 2018년에만 하더라도 대전의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억 2726만원으로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였지만, 지난해 2월 2억 5169만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3억 155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전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년 동안 무려 32.69%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 6대 광역시 중형아파트 가격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대전을 제외한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 상승률은 3.95%


같은 기간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올해 2월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3.95%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대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광주로 지난 2018년 2월 중형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억 2784만원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2억 6251만원으로 2년간 15.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대구가 2억 7575만원에서 2억 8530만원으로 3.46% 올랐고, 부산은 2억 9385만원에서 2억 9650만원으로 0.92%, 인천도 2억 6618만원에서 2억 8520만원으로 7.15% 올랐습니다. 반면, 지역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울산의 경우 지난 2018년 2월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2억 5685만원에서 2억 3889만원으로 7.0%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정부, 대전 아파트 모니터링만 할 뿐 규제하지 않은 것이 원인!


이 같은 대전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로 분양권 시장도 들끓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 분양한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의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5억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웃돈이 1~2억씩 붙기 시작하더니 올해 3월에는 전용 84㎡가 8억 3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3억 3900만원이나 뛰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에 분양한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의 전용 84㎡는 분양가가 3억 9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6억 4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억 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대전 아파트의 매수심리도 불붙었습니다. 올해 2월 대전의 매수우위지수는 100.1으로 6대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은 76.5, 울산 74.0, 대구 67.6, 광주 35.1, 부산 32.0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매수우위지수는 KB부동산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조사로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으로 내려갈수록 '매도자 많음'을 의미합니다. 즉 대전의 경우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호가를 높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끝으로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지만, 대전은 정부가 모니터링 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을 뿐 규제에서 계속 제외돼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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