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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의 영향…부산 ‘삼익비치’ 1년새 2배

경제만랩 입력 2020.04.13 18:13 수정 2020.04.13 18:14
조회 122추천 0



|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유동자금 부산 부동산 시장에 집중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부산의 경우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수영구와 해운대, 동래구 등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시킨 것이 화두입니다. 이에 부산은 분양권 전매(최초 분양계약 후 6개월 뒤 전매 가능)과 청약 1순위 자격제한(재당첨제한 미적용), 중도금대출 완화, 주택담보대출 및 DTI 10% 상향 등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워지면서 시장의 관심과 유동자금이 부산 부동산 시장에 집중되면서 부산 아파트 가격도 급격히 치솟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수영구, 해운대구 남구, 아파트 조정대상지역 해제 4개월만에 7.68% 상승


실제로 부산을 대표하는 수영구와 해운대구, 남구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 남구 3곳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가 된 11월 이후 4개월만에 평균 7.6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 수영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에만 하더라도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599.2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1784.3만원으로 4개월만에 11.58%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해운대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1350만원에서 올해 2월 1449만원으로 7.33% 올랐고, 남구도 1178.8만원에서 1227.6만원으로 4.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재건축 들어가는 삼익비치, 규제 완화까지 더해지자 집값 1년새 2배 상승


부산 최대 재건축 관심 지역인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는 재건축이 들어가면서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부산 부동산시장에 규제를 완화시켜 해당 아파트 가격은 1년간 2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삼익비치 전용 84㎡는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5억 6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더니 올해 2월에는 11억 450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부산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도 인기 거세질 전망


뿐만 아니라 부산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내 미분양 물량도 대폭 해소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5224가구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2266가구로 1년간 56.6%나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부산은 준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 비율이 많은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 아파트 분양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부산의 부동산 규제 완화는 호재임에 틀림없으나 묻지마 투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부산 아파트 시장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상승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약과 대출규제가 완화된 만큼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부산 아파트 분양 물량에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분양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도 있고,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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