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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의 아파트 쇼핑은 여전하다

경제만랩 입력 2020.05.06 11:01 수정 2020.05.06 11:02
조회 111추천 0




올해 1분기 서울 거주자들 타 지역 아파트 매입 역대최고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동산 시장침체 우려에도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쇼핑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0%대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내리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들이 전국구 아파트 원정투자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서울 거주자들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서울 거주자들, 경기도 아파트 대거 사들였다…1분기에만 1만 1637가구 매입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매입 거주지별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거주자가 전국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만 6,24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1분기 거래량 중 역대 최고치입니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이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만 하더라도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 아파트에 매입한 거래 건수는 3,142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만 1,637가구를 매입하면서 전년대비 270% 상당 뛰었습니다.



인천 아파트들도 대거 매입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는 456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1,658가구를 사들이면서 263%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거주자가 사들인 5대 광역시 아파트는 943가구로 전년대비 73%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타지역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 계속 늘어날까?


서울 외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상경투자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외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7011건으로 지난해 1분기 1,104건과 비교하면 6배 넘게 올랐습니다. 서울 자치구에서도 외지인 매입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올해 1분기만 858가구가 거래됐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아지면서 돈이 될만한 아파트를 찾아다니고 있는 분위기”라며 “서울 거주자는 지방으로, 지방 거주자는 서울로 아파트 쇼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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