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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TOP 10

경제만랩 입력 2020.08.24 18:27 수정 2020.09.23 14:22
조회 254추천 0
                           

         


| 요동치는 전국 아파트 전셋값 시장


계약갱신천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이 사라지고,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세 수요도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세 계약이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고, 전세보증금 인상률도 5%로 제한되면서 신규 계약시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올려 받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어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는 하남선 지하철 개통으로 아파트 매매가는 물론 전셋값이 치솟아 오르고 있고, 세종시도 마찬가지로 행정수도 이전론으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기 하남시,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0%대!


특히, 경기도 하남시는 올해 1~7월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 하남시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1166.5만원 수준이었지만, 7월에는 1413.9만원으로 나타나 무려 21.21% 상승해 올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종시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론, 이른바 천도론이 언급되면서 올해 1월 3.3㎡당 580.7만원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올해 7월에는 699.6만원으로 치솟아 올라 올해에만 20.49% 상승률을 보여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대전 중구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1월 3.3㎡당628.1만원 수준이었던 대전 중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7월에는 709만원으로 조사돼 12.89%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 용인시기흥구가 940만원에서 1034.3만원으로9.62% 올랐고, 서울 성북구는 1556만원에서 17000만원으로 9.25% 상승했습니다.


경기 용인수지구도 1243.2만원에서 1355만원으로 8.9% 상승했고, 대전 동구도 590.1만원에서 640.9만원으로 8.61% 뛰었습니다. 경기 수원영통구와 대전 유성구도 각각 8.32%, 8.25% 올랐습니다



| 세종 ‘가락마을1단지’, 올해에만 전셋값 2억원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 반영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선동에 위치하는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전용 101㎡의 경우 올해 1월 5억원에(5층) 전세거래가 이뤄졌지만, 7월에는 6억 5000만원(5층)에 계약돼 6개월만에 1억 50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가락마을1단지(힐데스하임)’ 전용 107㎡은 올해 1월 2억 3000만원(14층)에 거래됐지만, 7월에는 4억 3000만원(15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져 6개월만에 무려 2억원이나 올랐습니다.


또한, 경기 용인기흥구 보정동 ‘행원마을동아솔레시티’ 전용 152㎡도 같은 기간 4억 3000만원(14층)에서 6억 2000만원(13층)에 거래돼 1억 9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도 대전 중구 선화동 ‘센트럴뷰’ 전용 84㎡도 6개월만에 9000만원 올랐고, 대전 서구 동안동의 ‘현대 아이파크’도 84㎡도 6000만원 상당 뛰었습니다.



| 역효과만 나는 부동산 대책, 서민들의 주거안정은 언제 실현될까


이렇게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을 기존 4%에서 2.5%로 1.5%포인트 낮추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 흐름을 차단에 나섰습니다.


연이은 임대차 관련 규제로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자 전세금 대비 월세 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새로운 규제를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전월세전환율이 낮아지면, 월세를 전세로 돌릴 경우 오히려 기존보다 더 높게 보증금을 올릴 수 있어 전셋값 폭등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해서 올라가자 서민들은 부동산 대책은 역효과만 나는 상황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동시에 올라가자 서민들은 갈 곳이 사라져 주거안정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부동산 가격 안정화가 찾아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관련해 세금인상, 임대차3법, 대규모 주택공급 등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대통령까지 나서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지표는 이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이전부터 과도한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해왔지만,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데 정부의 인식도 바뀌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불안정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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