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팬트리와 아치형 도어로 모던하게 연출한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아치형 도어는 우리나라의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도어의 형태입니다. 개성을 추구하는 분들일수록 인테리어를 할 때 기존 정형화된 스타일의 느낌을 추구하기보다는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원하기 때문에 아치형 도어나 아치형 개구부가 인테리어의 포인트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 30년 이상 된 아파트로 누수 문제 및 배선에 노후가 발견되어 인테리어 및 내부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치형 도어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아이들을 위해 만든 tv없는 거실, 그리고 현관에 있는 히든 팬트리까지! 집안 곳곳 포인트를 준 56평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숨은 팬트리 공간이 있는 화이트톤 현관
현관은 화이트톤으로 연출하고 바닥에는 은은한 간접조명과 대리석 타일로 모던한 무드를 주었습니다.
기존 구조를 변경해 현관 옆에 숨은 팬트리 공간을 제작했습니다.
화이트 톤으로 꾸민 TV없는 거실
거실은 심플한 화이트 우드톤으로 연출했습니다.
거실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안방과 이어지는 문은 활짝 열리는 아치형 문으로 연출해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채광이 매력적인 창문에는 테이블을 두어 간단한 티타임을 가질수 있도록 했습니다.
천장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함을 더하고, 아이들을 위해 TV없이 책장을 두어 TV 거실을 완성했습니다.
천장에는 가족이 다함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스크린을 매립하였습니다.
주부의 로망 대면형 주방
주방은 클라이언트가 원하시는 아일랜드 바를 넣은 대면형 주방을 완성했습니다. 화이트톤의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기존 주방은 ‘ㄷ’자 주방 형태였기 때문에 분배기 위치 변경 및 수도, 배수구, 전기배선을 바꾸는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발코니 입구 쪽 천장에 배관파이프가 사선으로 지나가 이를 감추기 위해 천장은 곡선으로 처리해 멋을 더했습니다.
주방 테이블은 화이트 우드 컨셉에 어울리는 우드슬랩을 연출하고 팬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치형 도어를 연출해 개방감 있는 방
침실은 차분한 그레이톤으로 연출했습니다. 최소한의 가구만 두고 옐로우 컬러의 의자를 포인트로 주었습니다.
안방의 드레스룸으로 통하는 공간은 따로 도어가 없는 아치형 개구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피아노가 있는 자녀방
기존에 안방으로 사용되는 방을 자녀방과 피아노 방으로 변경했습니다.
구조변경으로 실용적으로 변한 드레스룸
주방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던 드레스룸을 입구 2개로 구조변경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배려한 욕실
공용욕실은 변기/샤워실/세면대를 모두 공간분리하고 샤워 후 바로 드레스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변경하여 사용하기 쉽게 연출했습니다.
공용욕실은 하단에 발목센서를 설치했는데요. 밤에도 아이들이 화장실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욕실도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녀방에 욕실을 따로 있습니다. 화이트톤에 그리너리한 상부장을 포인트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욕실이기 때문에 인체감지센서로 작동되는 천장 간접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거울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설치해 욕실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글: 집데코
인테리어/사진: 디큐디자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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