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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아파트사니? 아파텔이 인기가 더 좋은데...

리얼투데이 입력 2019.03.15 11:32 수정 2019.03.15 11:35
조회 1128추천 0




투자가 용이하고 임차 수요가 꾸준해 국민재테크 칭호를 받고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저금리 시대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하고 일정한 수익이 나오는 만큼 오피스텔을 대체할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까닭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오피스텔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은 분양권 대비 프리미엄도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13만8,833건이다. 전년 12만4,277건에 비해 11.76%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 수익률은 1월 기준 전국 평균 5.46%, 최고 8.57%(광주)를 기록하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보다 높은 편이다.


 

여기에 아파트처럼 거주할 수 있는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의 경우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웃돈이 붙는 곳도 있어 오피스텔은 시세차익과는 무관하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은 사례도 있어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에 주거용 오피스텔 중에서도 입지에 따라 분양가 대비 웃돈이 형성된 단지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기 주거지, 교통요충지, 분양가 경쟁력이라는 삼박자가 갖춘 곳에 해당된다.


위례신도시 안의 위례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2018년 3월입주)은 전용 84㎡의 경우 최고 분양가가 5억5900만원이었으나 올해 10월 실거래가는 9억5000만원(21층)으로 신고되어 분양가에 비해 4억 정도 올랐다고 할 수 있다. 고양시 킨텍스지구의 킨텍스 원시티 2블록 오피스텔(8월 입주예정)은 전용 84㎡는 2016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3억5천만~3억7천만원 정도였으나 2월 현재 프리미엄이 1억원 전후로 붙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 또 2015년 입주를 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입주 당시 전용 84㎡ 오피스텔이 4억초반대(4억1817만원,2015년 9월)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말에는 5억35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참고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대명사인 아파텔은 방 2~3개, 거실과 주방 등을 갖춘 전용 59~85㎡ 아파트 형태로 공급된다. 건축법상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률, 진입장벽 낮고 규제 덜하다는 것도 장점


오피스텔의 대표선수인 소형 오피스텔도 여전한 인기다. 부동산 상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매달 월급처럼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임차 수요가 든든한 곳에 잘 만 고르면 은퇴를 대비한 투자처이자 월급 이외 부수입이 생긴다고 볼 수 있다.


한국감정원의 2월 오피스텔동향 가격조사 보고서에서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40㎡이하 1억3,506만원, 서울은 1억5,753만원이다. 동일기간,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수도권과 서울 각각 5.44%, 5.04%이다. 




또 전체 인구가 줄어들고 핵가족화되고 있는 현재의 추세 속에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투자를 밝게 한다. 소형 오피스텔 주요 임차인이 1~2인 가구, 젊은 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업시설이나 지하철역 인근에 주로 지어져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이들의 주거 니즈를 공략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청약시장도, 아파트 인기지역이라면… 오피스텔도 흥행


청약시장에서도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과 아파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메리트 있는 곳, 주상복합 아파트와 함께 들어선 주거 복합단지 오피스텔에서 어김없이 경쟁률이 높았다. 


2017년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주거복합단지로 이 곳의 오피스텔은 평균 43.1대1로 마감했으며 같은 단지 아파트 경쟁률 평균 7대1 보다 높아 눈길을 끈 곳이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나온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중동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49실 주인을 찾는데 618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6.2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약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진입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통장을 써서 당첨자를 가리는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에 적용 받아 가점제에 적용 받는 것도 아니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재당첨 금지 등의 규제가 없다. 


다만 지금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분양권 제한(입주전까지 전매금지)과 거주자 우선 분양요건이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른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주의점으로는 아파텔의 경우 분양가는 계약면적(공급+기타 공용면적)을 기준으로 책정하므로 아파트 분양가와 단순비교를 할 때 참고해야 한다. 또 오피스텔 구입에 앞서 아파트와 달리 세금 적용 기준이 복잡하기 때문에 그 차이점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주거용인지 아닌지에 따라 취득과 보유, 양도시의 세금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이밖에 월세 수익을 고려하는 소형 오피스텔 투자자라면 저층과 고층의 임대료 차이가 크지 않아서 저층을 분양 받아서 임대를 할 경우 수익률 측면에서 더 낫다. 또 매달 임대료를 밀리지 않고 잘 납부할 만한 근로자들의 유입이 예정되어 있는 입지도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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